코로나펜데믹 2년여동안 zoom으로 매일 새벽을 깨우던 세계선교사들이 대면으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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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선교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선교사들이 카톡방에서 이념논쟁을 하던 중 필리핀선교전략연구소장 윤상오 선교사님의 제안으로 20204zoom을 통한 기도운동을 시작했고, 필리핀 선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기도하던 중 운영진과 의견이 달라 분리되어 필한선협과 중보기도TF 사역팀과 연합하여 새벽기도회를 이어오다가 2021년 필한선협의 새로운 임원이 조직되면서 함께하던 새벽기도회가 의견충돌로 세계선교사중보기도회(kwmi)”라는 조직으로 새롭게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대표로 호주 김종찬 선교사, 총무 영국 김경량 선교사가 선임되어 오던 중 언제 한번 대면하여 만나자는 제안으로 202244일부터 10일까지 1차 제주(44~8) 2차는 부산(8~10)으로 회원들에게 공지한 지 20일 만에 160명이 마감되어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어 기도하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일 180~250여 명이 모여 기도하고, 24시간 중보기도를 통해 세계 각처에서 질병과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선교사와 그 가족들을 돕는 일에 동참해 오고 있으며, 태풍으로 어려움을 당한 필리핀 보홀과 세부를 중심으로 강력한 태풍으로 부서진 교회를 복구하는 일에 십시일반 동참하여 선교헌금을 드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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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기도회가 시작된 이후로 20223월 현재까지 70여 명의 선교사가 코로나와 각종 질병으로 소천 했고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지 상황과 건강문제로 잠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선교사들이 많이 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세계선교사중보기도회(KWMI)에서는 2년여 가까이 온라인 공간에서 새벽에 모여 함께 기도하던 200명 이상의 선교사들이 대면으로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포스트 코로나 사역을 힘 있게 잘 감당하기 위한 영적 회복과 재도전을 위해 제1회 제주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장벽을 넘어 세계로의 주제로 마음을 같이하여 모이게 되었다.

 

그러나 좋은 일에는 항상 방해꾼들이 있는 것 같다. 각 교단에서 추천된 강사들에게 KWMI 에서 주관하는 선교대회에 강사로 참석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대회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용남 선교사의 인솔로 제주와 부산까지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밟으며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선교사들의 삶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선교지 탐방을 하고 말씀과 간증으로 17명의 강사들과 5명의 전문찬양사역자들이 진행하는 찬양콘서트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게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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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CBMC 단체에 속한 회원들중에서 선물을 준비하여 선교사들을 독려하고 있고, 주최측에서 제주선교대회를 기념 하는 매달과 각종 선물을 준하여 선교사들의 수고를 격려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부산대회는 최고로 섬기시려는 분들의 헌신으로 최고의 섬김으로 23130여 명이 참여한다고 한다. 이일을 수고하시는 공동준비위원장 김경량 선교사와 서기원 목사의 수고와 동원은 신봉수 목사, 홍보와 대회 책자 준비는 조정환 목사가 책임지고 하고 있으며 모든 기획은 좌영진 목사, 재정관리는 정경란 목사께서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다.

 

명예대회장은 제주도의 박명일 목사, 대표대회장 김종찬 선교사(호주) 공동대표 김진호 선교사(미국), 박종근 선교사(베트남)가 섬기고 있으며 모든 회원들이 회비를 내고 협력하는 자원자들이 찬조로 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부디 모여 기도하고 영적 재충전을 하려는 선교사들에게 격려는 못 해도 돌을 던지는 우를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수원에서 조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