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회개


어느 목사의 딸이 안 믿는 남자와 연애를 했다
. 아버지 되는 목사는 눈물로 극구 말리는데도 그 딸은 듣지 않고 기어이 자신의 뜻대로 결혼을 하고 말았다. 그 후 10여 년 동안 그녀 자신 마음대로 살았다. 물론 교회도 다니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그녀의 외아들이 병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 앞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지 않고 끝끝내 불신앙의 사람으로 살았다. 결국 그 아들이 죽자 그녀는 그제서야 교회를 찾아가서 너무나 괴롭고 답답한 마음을 목사님께 하소연했다.

"하나님께서 어찌 이러실 수 있습니까? 하나뿐인 내 아들이 왜 죽어야 합니까?" 회개는 하지 않고 도리어 원망을 했다. 자기가 목회자의 자녀라는 사실도 고백하면서 갖은 넋두리로 원망을 늘어놓았다. 듣다못해 목사님이 한마디했다. "당신과 같은 사람은 그 정도 얻어터져야 10년만에라도 교회에 나오는 걸 어떡합니까?" 웬만하면 좋은 말로 위로하고 싶었는데 줄곧 못된 말로 원망하는 것을 보고 신중하게 꾸짖었다고 한다.

'그 정도가 아니고는 당신이 제 발로 교회를 찾아오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런 방법을 취하신 것이다. 당신을 부르시려고 이 사건이 있게 하신 것이다.' 라고 깨우쳐주려 한 것이다. 그 여인은 그제서야 무릎을 꿇고 통곡하며 회개하였다고 한다.

                        (곽선희/이적으로 계시된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