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파 속 맨발의 소년
        기독교회의 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공적으로 확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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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직으로 여겼던 법관까지 좌파에 젖어있다면 어디서부터 좌파를 색출해야 할 것인가?

 사계절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특별한 삶의 축복을 받은 민족이다. 겨울이라는 동한기에 한해의 삶을 계획하고 농촌에서는 농기구를 손질해 놓고 봄을 기다린다.

역사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흐르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었던 역사드라마 대 백제전과 뿌리깊은 나무 사극은 청취자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마치 오늘의 정치현실을 보는 느낌이었다.

정치는 국민을 위한 것이다. 오늘의 현실을 보면 국민이 정치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 정당정치는 자유민주주의 발전의 근간이다. 오늘의 정당들이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들이 편 가르기라도 하듯이 저속한 면들을 국민들에게 보여 주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있다.

한나라당의 비대위설치와 민주당의 민주통합당 등 정당구성등의 모습들은 국가경제 발전에 비해 개인주의와 이권을 따라 움직이는 것을 국민들이 볼 때는 정치공황을 우려할 정도이다. 북한 김정일 사망이후 미..일을 비롯한 국가들이 북한의 동향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방향을 주시하고 있는데, 우리는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철저한 대비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김정일의 죽음에 대해 모든 방송 신문은 쉬지 않고 위원장이라는 존칭어를 사용하면서 연일 특보를 쉬지 않고 했다. 북한이라면 우리에게 그러한 경의를 표했겠는가 너무 지나친 관심은 우리 스스로의 자존심 문제인 것이다. 연평도 포격 사건과 천안함 침몰 사건이 누구의 지시이었겠는가 생각해 볼 사항이다.

삶에 있어 재산은 가족의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있는 것이다. 생활 터전이 없다면 불안하며 초조한 것이다. 북한의 실상은 국민 모두가 기아적인 상태에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어 할 수만 있다면 탈북을 결심하고 남침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G20경제국으로 자유를 가지고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삶을 살고 있다. 틈새의 좌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국론을 분열시키려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집회 등으로 어린 동심들에게까지 촛불을 들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판사의 대통령에 대한 호칭 모독에 대한 글을 보면서 최고의 공직으로 여겼던 법관까지 좌파에 젖어들었다면 어디서부터 좌파를 색출해야 할 것인가.

자유민주주의는 이러한 행동까지도 너그럽게 해 주어야 되는 것인지, 정치인들은 각기 자기의 편리한 정당을 만들어 분열하고, 법관들은 재판의 저울추가 기울어지고, 공직자들은 비리가 정도를 넘는다면 이 국가 사회는 서서히 대양에 잠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앞으로 총선과 대선이 기다리고 있다. 국민들의 올바른 판단으로 청명한 일꾼들을 선출해야 할 것이다. 잘못하여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온 흙탕물을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정치인과 모든 공직자들은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공복으로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정치를 비롯한 모든 분야의 지도자들은 그 분야에 전문가를 임명하여 발전에 속도를 가해야 할 것이다.

말보다는 전문지식을 겸한 행동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앞장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위선과 거짓이 없다면 진정한 정치인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어느날 열두살 정도의 정박아 소년이 전철 안에서 맨발로 뛰어 다니며 추위에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소리질러 서라고 하며 붙들려 하였으나 사람들의 틈새로 빠져 나가 움츠리는 모습을 보았다. 소년의 발은 꽁꽁 얼어 빨갛게 되어 있었으며 발이 시려워서 뛰고 다닌 것 같다. 그 많은 승객들 틈에 비집고 뛰고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관심을 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았다.

구세군의 종소리와 자선냄비는 보이지만 그 어린 정박아 소년에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고 모두가 무덤덤한 표정들이었다. 지금 그 어린 소년을 만났으면 하지만 구제와 사랑은 순간을 놓치면 할 수 없다는 것을 후회하고 있다.

모두가 자신은 두터운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고 즐기고 있으나 주변에 진정 어려운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무정한 사회가 되고 있음을 어찌하겠는가.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지나쳐 갔지만 삶에 힘겨운 사마리아인은 불쌍한 사람을 도와 주었는데 오늘 우리 주변에 위선과 거짓이 없는 사마리아인은 진정 없는것인가!

진정한 도움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처럼 헐벗고 배고픈 소년에게 밥 한 그릇과 두터운 양말과 신발을 신겨 준다면 얼마나 마음이 훈훈할 것인가. 우리 사회에 노숙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모든 기차역마다 노숙자가 없는 곳이 없다. 이러한 것은 어느 개인 기업이 감당치 못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노숙자에 대한 생활대책을 세워 사회안정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연말기간에 연탄배달을 기관, 기업체당들이 나와서 하는 모습은 이웃돕기라는 명목으로 생색내는데 불과한 일들이다. 근본적인 삶의 방책을 마련하여 그들이 일하며 먹고 살 수 있는 정책이 시급한 것이다. 앞으로 총선과 대선에 뽑힌 정치인들은 이러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국가 공장기업을 만들어 일할 수 있도록 한다면 불우이웃보다 더한 노숙자 문제는 해결 되어 발전 사회로 나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퓨리탄 장로교회 목사 서 영웅(JTNTV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