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절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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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국 목사.jpg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장막절은 하나님 백성들에게 최장·최대·최종의 종결 축제일입니다. 일주일간을 189마리의 제물을 드리며, 땅의 열매를 거둔 후에 지키는 명절입니다.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11월에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도 이와 유사한 의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절은 그 실상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즉 육적인 농사 거둔후는 그림자요, 영적 그리스도 안에서의 농사가 실상인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농부시 요, 참포도나무인 예수 그리스도에게 우리는 붙은 가지와 같고 포도나무와 가지가 구별이 없는 한 몸 이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열매 맺는 농사인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들은 장막절 되기 전에 한 톨이라도 더 많은 열매를 맺어야 되겠다는 신앙 의지가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이 장막절은 7일간 초막을 지어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추억합니다(41-43). 역시 이 초막 생활도 그림자요, 그 실상은 하늘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살게 될 때이며, 이때 과거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던 때를 추억하며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회상, 감격하며 기뻐하는 것이 그 실상입니다.

 

이는 우리가 오늘날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것으로 살아 갈 때에 마치 과거 육적 이스라엘을 출애굽시켜 광야 40년의 삶을 인도 섭리하신 역사가 곧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본보기요, 그림자가 된 것과도 같습니다. 즉 장막절 전까지 우리는 말씀과 성령으로서 마치 불 기둥·구름 기둥같이 인도받았고 최종적인 7년 대환란의 날도 겪었으니 그 때 바로 주님이 감추인 만나 등을 주시며 이기게 하셨던 일들, 적그리스도를 철장 권세로 멋지게 싸워 증거케 했던 일들을 회상했을 때 이는 오직 주님의 절대적 은혜 역사요, 인도하심으로 된 일이었음을 감격, 더욱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영원히 돌리게 됩니다.

 

이것이 초막의 실상인 것입니다. 그래서 계21:3에 하나님의 성막이 사람들과 함께 거주하시리라. 그때 이기는 자들에게 아버지의 상속을 받으리니 우리가 그분의 아들이 되리라.’ 고 하십니다(21:7). 그러면 장막절이 내게 구체적으로 이뤄짐이 무엇인가? 나팔절에 재림 주님을 맞이했고 속죄일에 부활했고, 장막절에 아버지의 것을 상속받아 영광 입은 자가 된 것이 장막절이 내게 구체적으로 실현된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주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자동 적으로 땅의 왕들로서 열매 맺고 그의 영광 존귀를 가져와 덧입게 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