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PJBS 부이사장)

 장한국 목사.jpg (8:3-9) 하나님은 우리가 육신이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것을 하시나니, 즉 그의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 그 육신에 죄를 선고하셨습니다. 우리는 날 때부터 죄인이었고 또 율법을 다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 입고 오셨으니 이것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이 처녀 마리아를 통해서 성령으로 잉태하여 여인의 후손으로 출생하신 그분은 아담의 후손인 죄인이 아니요, 거룩하시고 의가 되시는 분이니 죄 있는 육신이 아닌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 육신에 죄를 선고하심은 우리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대속하신 것이요. 이로써 율법의 의가 믿는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아갈 때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삶으로서 육신을 따르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가 됐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생명과 성령으로 하늘 영생에 합당한 열매 맺는 생명으로 살게 되므로 저주와 멸망으로 이르는 죄와 사망의 법에서 완전히 해방된 자요.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들을 더 잘 깨닫고 믿을 수 있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육신 안에 있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육신을 따르면 육신의 일을 생각하므로 그것은 사망이요,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반면에 성령을 따르는 자들은 성령의 일들을 생각하므로 그것은 생명과 화평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성령으로 인해서 믿음으로만 그분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고 히11:6에 말씀하십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과 그분이 상 주시는 이심을 믿는 것이라고 했지요.

 

우리의 믿음과 소망은 어디에 있지요? 한마디로 주 재림 시 첫째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 아닌가요? 지금 은혜시대에 산 제물 된 그리스도의 것으로 살다가 환란 날이 오면 예수 그리스도 이름 때문에 핍박 받고 고난받다가 결국엔 죽임당하는 순교자들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믿음으로 사는 우리는 바로 믿음의 모델인 에녹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이 되십시다. 에녹은 수천 년 후 주 재림 때의 첫째 부활한 성도들을 예언했지요(유다서 14). 그는 하나님의 사상과 일치하는 말씀 동행, 그다음에 하나님의 마음ㆍ중심에 일치하는 마음 동행과 결국은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나타나는 생활 동행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증거를 가졌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나요? 그러면 우리는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다고 하나님은 선언하십니다(본문 9). 우리가 이를 절대적으로 믿고 육신적인 것 없고 오직 영적인 것으로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