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말 탄 자가 활을 가지고 나가더라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JTNTV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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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어린양이 첫째 봉인을 떼실 때 되어질 일을 말씀합니다. 이미 사도 요한은 하늘 보좌를 성령 안에서 영안으로 봤으니 24장로들, 일곱 영, 네 생물을 봤고 계시록 5장에서 안팎으로 가득하게 쓴 일곱 봉인한 한 권의 책을 본 요한은 울며 애통해하고 있습니다. 천지간에 누가 이 인을 떼기에 합당한가? 이미 요한 자신에게 입혀줄 영광이 예비 되어 있음을 24장로로 봤으나 이를 이룰 수 있도록 인봉한 책을 열 사람이 없으므로 울고 있는 것입니다.

 

장로 중에 하나가 가르쳐 주지요. “유다 지파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곧 어린양이 그 인봉한 책을 떼시리라.” 그래서 오늘 본문, 그 어린양이 첫 번째로 봉인한 것을 뗍니다. 이는 주 재림 시 먼저 있게 될 7년 대환란의 시작을 계시한 것이요, 즉 주 재림 계시의 첫 출발점인 것입니다.

 

사자 같은 첫째 생물이 와서 보라고 크게 외치고 있지요. 이는 곧 주 재림을 맞이할 자들에게 아직 남아있는 짐승 같은 요소를 없애주시는 역사지요. 주님이 십자가 지신 골고다 그곳으로 오라. 그리고 자신들 속에 있는 미련, 정욕, 육적인 것들을 드러내 못 박듯이 제거하고 온전히 제물로 바쳐질 수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 생물 소리와 함께 흰 말 탄 자가 나옵니다. 흰색의 말, 면류관을 썼고 또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는 이 흰 말 탄 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대부분은 적그리스도라, 혹자는 예수라 하지요. 그러나 흰색과 이기고 이기는 것은 적그리스도가 아닙니다. 그의 상징은 붉은색으로 계시됐고 그는 이기는 것 같으나 끝내는 패퇴 되어 주 재림 시 지옥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또 흰 말 탄 자는 예수님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왕관을 쓰셨지 면류관이 아닙니다.

 

또 인 떼는 분이 어린양인데 또 그 어린양이 흰 말 타고 나타날 수가 없지요. 따라서 이 흰 말 탄 자는 두 증인을 가리킵니다. 즉 환란이 시작됨과 동시에 공식으로 등장, 1,260일간 예언하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침 받은 종들이니 곧 144,000의 하나님의 종들인 것입니다.


그가 활을 가졌더라.’했지요. 구약의 요셉의 활, 욥의 활, 종들의 활(49:2)이 나옵니다. 이처럼 활은 하나님의 진리의 사랑으로 악한 자들의 악을 녹여 없애고 살리는 역사함을 가리키지요. 마찬가지로 종말의 두 증인들이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고 연마된 마광된 화살과 같은 존재임을 계시한 것입니다. 그래서 철장권세를 받아 환란 날 예언할 때에 영혼들을 살리고 재림 주님께로 인도, 구원하는 역사를 하게 됨이 활을 가졌다고 한 것입니다.

 

그가 면류관을 쓰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더라.’ 두 증인들이 싸우는 대상은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핵심이지요. 그들의 궤계를 물리치고 거짓 유혹을 벗어나게 하여 많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며 신앙 승리하는 두 증인들이 계속 이기며 그 표로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됨을 계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