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목사의 선교칼럼-Are You World Changer?

도시선교의 한모퉁이 -소외된 이웃을 찾아라

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Great commission) 준행하는 거룩한 행진이다.


2. 김창룡 목사.jpg하나님이디자인하신교회 담임목사, 국제문화예술선교신학원 학장, 한국경목총회 부회장, 코람데오 선교회 대표회장, 본지 선교 칼럼리스트

 

이 거룩한 행진은 방향이 중요하다. 21세기우리의 선교전략의 방향은 어느쪽으로 가야할까? 다양한 체제의 변화와 문화, 인종이 공존하는 도시는 치열한 영적전쟁의 현장이요 선교의 황금어장이 될 것이다.

 

일반적인 견해로는 농촌과 도시를 비교할 때 농촌이 빈곤하고 열악한 상황이라고 말하겠지만 선교의 눈으로 바라보면 도시의 빈곤은 더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를 만들어내는 재앙과 같은 것이다. 이런 재앙은 제3세계나 미개척적인 나라에만 존재 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G7안에서도 존재 하는 것이다.

 

필자는 세계정상 G1국가인 미국에서도 도시선교의 필요성을 발견하며 선교 하고 있는 아주 작은 한인교회 사역을 조명해본다. 120년전 우리나라 “조선”에 복음을 전해주며 선교사를 파송하고 엄청난 선교자금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미국이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소외되고 빈곤에 시달리는 세대와 영혼들을 보고 저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한인교회가 있다니 얼마나 아이러니 한가.

 

캐롤톤 한인제일 침례교회(담임목사:신종우) 김병우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달라스 캐롤턴지역을 섬기고 있다. 달라스 지역사회를 위한 캐롤톤 한인제일 침례교회의 사역은 너실홈(양로원), 장애우, David Christian School을 섬김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전파한다.

 

지역사회를 위해 하는 모든 사역을 한 교회의 사역으로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달라스 종합 복지관의 이름으로 한인사회의 발전과 복지를 위해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일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실제로 지역에 여러 교회가 이 사역에 동참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함께 자원봉사자로 섬기고 있다.

 

그리고 그 사역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고 있다. 너싱홈사역은 매주 월요일 저녁 캐롤톤에 위치한 너싱홈에 방문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섬기고 있다. 화요일에는 캐롤톤 한인제일 침례교회에 모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경공부를 하고 독거 노인들을 위해 미국 정부에서 시행하는 ‘Meal and Wheel’이라는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하고있다.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혜택과 의료해택을 위해 세미나를 매달 개최하고 실제적으로 직접 찾아가 노인들을 도와주고 있다. 매 주일 아침에는 너싱홈에 방문해 몸이 불편해서 교회에 가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예배를 드린다.

 

처음에는 2,3명이었지만 지금은 20명이 넘는 노인들과 너싱홈의 간호사들도 함께 예배를 드린다. David Christian School은 성경적 교육법을 근본으로 관심과 사랑으로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DCS는 이혼가정이나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그리고 저수입가정의 아이들을 우선으로 등록하도록 한다.

 

15명의 비장애우 어린이들과 7명의 장애우 어린이들이 함께 교육받는다. DCS는 토요일 오전 9:30 부터 오후 3시 까지 성경읽기를 시작으로 Math, Korean, Bible, Music Band, Art, 언어치료, 부채춤, 사물놀이 교실이 있다. DCS원장인 신종우 목사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 학생들을 한사람 씩 기도해주며 DCS를 통해서 장애우 어린이나 비장애 어린이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기쁨 그리고 참 교육 받기를 소망한다.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김창룡 목사(사진) 프로필

하나님이디자인하신교회 담임목사, 국제문화예술선교신학원 학장, 한국경목총회 부회장, 코람데오 선교회 대표회장, 본지 선교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