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평신도단체들 해군기지 건설촉구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한국평신도단체협, 코리아평신도세계협, 한국평신도지도자협

                         

한국교회 평신도 단체들을 중심으로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성명서가 발표됐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김일랑 장로),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대표회장 이태영 장로),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대표회장 김범렬장로),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심영식장로) 등 한국교회 대표적인 평신도 단체들은 2일 한국기독교회관 회의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사업이 특정 세력들의 집요한 방해로 인해 제대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4.11 총선을 앞두고 해군기지 건설 논란이 선거 이슈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종교계 일부 특정 세력들까지 이들에 동조하는 것을 보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평신도 단체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일랑 장로(한장연 대표회장)"6.25 전쟁을 겪으면서 국가 안보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우리나라는 수출해서 살아가는 나라이기 때문에 제주도 해군 기지는 반드시 건설 되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신도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국가 안보를 위한 해군기지 건설은 특정 종교인들의 주장을 능가 한다"고 전제한 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구럼비를 발파한 것은 현 정부가 국민의 절규를 무시한 것이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처사라고 주장한바 있다"면서 "나라가 평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이 복음을 올 곧게 전해야 할 문제가 있기에 그리스도인은 국가안보에 일익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또한 "제주도는 국가안보의 최전선이 되었다"고 전제한 후 "1990년대 냉전 종식이후 국제정치는 공산주의-대륙세력이 붕괴되고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자본주의-자유무역-민주주의-해양세력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면서 해양국가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에는 강원도, 경기도가 대한민국 국가안보의 최전선이었지만 이제는 제주도가 국가안보의 최전선이 되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석유 항로가 단 2주일만 끊어져도 나라가 멸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의 무역 국가가 된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평신도 단체들은 "중국은 이미 2005년 이후 이어도를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의 해양 전략의 공세적 속성은 남방항로를 겨냥한 패권전략과 무관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평신도 단체들은 "특정 세력들이 주장하는 미국의 해군기지로 사용될 수 있다는 주장과 평화의 섬에 해군기지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우리 나라 현실을 무시한 발언으로 해군기지가 없을 경우 우리의 해양은 무방비 상태로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신도 단체들은 끝으로 ". 민간의 원활한 대화와 타협으로 정상적인 진행을 촉구한다"면서 "제주도 해군기지는 한국 안보의 가장 필수적인 시설"이라고 주장하고 관계당국은 하루 속히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 했다.

 이태영 장로(평신지도자협 대표회장)"국가 안보적 측면에서 대양 해군은 필수적인 요건이다"면서 "중국은 지금도 이어도가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해양 영토를 확장해 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CD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