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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전쟁은 안됩니다." file
두란노
2017-06-01
사진은 일본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 관광객들에게 핵폭탄의 피해를 설명하며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외치는 노인의 모습이다. 핵이 투하 될 당시 그 곳에서 1.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는 이 노인은 당시의 처참했던 기억...  
기도하는 사람 1 file
도도
2019-01-22
토기장이는 각종 그릇을 만들었습니다. 귀하게 쓰일 그릇 헐하게 쓰이는 그릇 자주 쓰는 그릇 어쩌다 한번 쓸 그릇... 모두가 좋은 그릇입니다. 그래도 귀하게 쓰이는 그릇이 부럽기도 합니다. 토기장이가 나를 그렇게 만들고 주인이 그렇게 쓰기를 원하는데 ...  
영혼의 휴식 file
두란노
2019-11-22
가을은 다가오는 겨울을 위해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다음 세대를 위해 씨앗을 남기거나 혹은 최소한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기능만을 남겨놓고 모든 활동을 멈추게 됩니다. 개구리나 뱀들이 겨울잠을 자거나 나무들이 꽃과 나뭇잎을 떨구고 긴 휴식에...  
향기나는 삶과 열매 맺는 삶을 위하여 file
두란노
2016-10-23
향기 나는 삶과 열매 맺는 삶을 위하여 글과 사진 두란노교회 곽완근 목사(대한기독사진가협회 부이사장) 사방에 국화의 향기가 가득하고 곳곳에서 각종 열매들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마침 사과나무와 여러가지 국화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과수원에 잠시 ...  
懺悔(참회) file
사라의꿈
2017-12-19
懺悔(참회) 주님! 주님에 대한 저의 사랑은 입술의 헛된 고백에 불과했던 모양입니다. 주님과 동행하지 못하는 시간들이 너무나 많고, 허구한 날 주님의 은혜를 잊은 채 살아가는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한심하고 싫습니다. 결코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았는데....  
미소가 없는 얼굴 file
두란노
2017-02-01
미소가 없는 얼굴 언젠가 커다란 바위에 양각으로 조각되어있는 석가모니를 본 적이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태양이 일정한 각도에 도달하게 되면 희미하던 석가모니의 얼굴에 명암이 생기면서 입체감이 드러나게 되어 있었다. 그 때에 그 얼굴에 나타나는 ...  
감추어도 드러난다 file
도도
2021-04-11
    낮에 하는 말은 새가 듣고 밤에 하는 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굳게 걸어 잠그고 담을 높이 쌓고 철옹성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보는 이가 있다 숨어서 하는 일도 남의 눈에 드러난다 하물며 인생들의 모든 것을 마치 머리털까지 세신 바 된 하...  
추수감사절과 일용 할 양식 file
두란노
2017-11-16
직박구리의 먹이활동 모습이다. 날씨가 추워지니 다른 먹이들이 줄어들어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좋아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직박구리가 잘 익은 홍시를 열심히 쪼아 먹고 있다. 새들은 겨울을 위해 저장 할 창고가 없으니 어쩌면 지금 열심히 먹어두는 그...  
기다림의 미학 file
두란노
2018-05-06
사진에 보이는 녀석은 검은댕기해오라기라고 부르는 여름 철새다. 그런데 이녀석은 먹이 사냥을 위해 한번 자세를 잡으면 사냥에 성공 할 때 까지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꼼짝도 하지 않은 채 기다리는 기다림의 명수다. 전에 이녀석의 먹이 사냥하는 장면을 ...  
마이산이 보이는 가을 file
도도
2020-11-12
많은 것이 보여도 아름다운 것과 보고 싶은 것을 마음에 담는다 많은 소리가 들려도 시끄러운 소리와 고함 소리에 귀를 닫고 아름다운 화음만 듣고 싶다 때로는 보기 싫은 것과 소음이 교훈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하지만 남아 있는 삶은 그런 것에서 벗...  
그리움 “鄕愁” file
두란노
2017-01-04
그리움 “鄕愁” 새로운 한 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더불어 나이도 한살이 더 늘었네요. 60대 중반이면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00세 시대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회자되는 현시대에서는 나이 얘기를 할 만한 처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왠지 자꾸만 ...  
말로 못하면 죽음으로! file
두란노
2017-01-27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영적으로....보여지고 들려지고 느껴지는 모든 것들이 답답하고 혼란스럽습니다. 나름대로 하나님께 구하고 부르짖어 보기도 하지만 답답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인내하며 하나님의 임재와 그분의 뜻이 이루어 지기를 기다리는...  
자기 자리와 자기 역할 file
두란노
2017-05-12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각각 다른 모양과 색깔과 쓰임새가 있기 마련이다. 궂이 남과 비교하면서 교만해지거나 열등감을 가져야 할 이유는 없다. 그저 자기 자리에서 자기가 맡은 역할을 다 하면 되는 것이다. 찻주전자가 접시를 부러워 하거나 접시가 석류에...  
농부의 기쁨 file
두란노
2016-11-03
예수님께서는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농부가 과수원에 과일나무를 심는 이유와 목적은 오직 한가지밖에 없습니다. 바로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그 한가지 목적을 위해서 농부는 온갖 정성과 사랑으로 나무를 가꾸...  
기쁨을 찾은 날 1 file
도도
2021-04-04
  믿음을 선물 받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이 부활의 신앙이다 그 날을 기대하며 부활절을 맞이한다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지나면서 그리스도를 깊은 묵상하고 예수님의 고난을 몸과 마음에 새기며 부활의 기쁨을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신앙이고 싶다   ...  
세가지 십자가 file
두란노
2019-03-21
그날, 골고다 언덕에는 세개의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이 못 박히신 십자가가 있었고 좌편과 우편에는 강도들이 못박힌채 매달려 있었습니다. 또한 그 날에는 세가지 종류의 십자가 사건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  
秋收冬藏(추수동장) 1 file
두란노
2018-11-23
寒徠暑往(한래서왕)이요 秋收冬藏(추수동장) 이라는 말이 있다. 더위가 물러가고 추위가 다가오니 가을에 곡식을 거두어서 겨울을 위해 저장한다는 뜻일 것이다. 유난히도 더웠던 지난 여름이 가고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어제가 소설(小...  
상호배려 file
도도
2016-07-28
덮고 짜증나는 날씨의 연속이다. 그래서 직설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조금도 양보하거나 생각해보질 않는다. 아마도 그럴 여유조차 없나 보다 조금만 서로를 생각하고 조금만 상대를 이해하면서 서로를 배려한다면 이 무더운 여름도 슬기롭...  
진실을 말하는 사람
도도
2021-03-20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는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는 명언을 떠올리며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는 가룟유다를 생각해 본다. 그 비겁함이 우리로 진실을 깨닫게 한다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으로 믿음을 고양하고 싶다    
만들어 가는 사랑 file
도도
2017-03-21
만들어 가는 사랑 시각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색안경을 끼면 세상에 보이는 색들이 달라지는 것처럼 보기에 따라 생각하기 따라 사랑이기도 하고 무관심이기도 합니다. 사랑은 관심 속에 가까이와 있지만 깨닫지 못해 모두 지나치고 맙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