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건강도 심은대로 거둔다!
작성일[2009/02/05 22:46:04]    
 건강의학 칼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7,8)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이 정하신 삶의 준엄한 법칙을 벗어날 수 없다. 그것이 곧 "심은 대로 거둔다"는 성경의 원리이다. 크리스쳔일수록 이 준엄한 원리를 바로 알고 실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미성숙한 크리스쳔의 대표적인 특성 중의 하나는 우연이나 요행을 바란다는 것이다.

인간의 죄악은 심지않고 거두겠다는 탐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믿음이 좋다는 사람 중에 오히려 "거룩하신 하니님"을 담보로 도박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성경의 원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막연한 "확률게임"이 아님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얼마전 직장동료 중 한 분이 넌지시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다. 우측 상복부의 묵직한 통증 때문에 고민인데 이 경우 좋은 건강법이 없겠느냐는 것이었다. 그 분은 이미 지방간으로 진단받은바 있었다. 사실 간질환에는 안정과 식이요법이 최고의 치료법이기에 몇가지 권면을 하는 중에 그가 아직도 술을 마신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방간은 난치성 간질환의 효시이다. 그리고 더 이상 술을 용납할 수 없다고 인체가 발하는 최후의 통첩이다. 병을 고치려면 원인부터 제거해야 한다. 원인을 방치한 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계속 술을 마시면서 지방간을 치료하는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술을 택하든지 지방간을 고치든지 양자택일만이 있을 뿐이다. 이른바 "심은대로 거둔다"는 준엄한 성경의 원리는 건강에 있어서도 자명한 진리이다.

많은 사람이 건강의 지혜를 찾고 있으나 사실 건강의 법칙은 매우 단순하다. 자신은 끊임없이 불건강의 씨앗을 심으면서 건강의 열매를 기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자기 기만이다. 건강하려면 건강의 씨앗을 지속적으로 심어야 한다.

대체적으로 건강은 행복과 관련이 있고 불건강은 쾌락과 연관성이 깊다. 건전한 생활양식을 유지하는 건강한 사람은 행복하지만 쾌락 중심의 삶은 불건강으로 귀착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쾌락에 탐닉하게 된다. 항상 피곤하고 몸이 허약하면 매사가 귀찮아 지고 신앙생활도 무력해 진다. 반면에 몸과 마음이 건강할수록 행복의 지수가 높아지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열망이 생겨나게 된다.

한 연구보고에 의하면 45세인 성인 남자의 경우 "금연, 절주 운동(주3회, 하루30분)"이라는 세가지의 간단한 건강법을 실천하였을 때 대조군의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11년의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건강의 씨앗을 부지런히 심어 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하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려면 건강해야 한다. 이웃을 섬기는 삶에도 건강은 필수적이다.

몸과 마음의 건강에는 상승과 하강이 있을 뿐 "중간지대"란 있을 수 없다. 건강에 대한 무관심과 방치는 결국 "불건강 지대"로 귀착되고 말 것이다. 스스로 속이지 말자. 진실을 외면하지 말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하나님의 준엄하신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자. 크리스천은 마땅히 건강의 씨앗을 부지런히 심어야 한다.

"건강으로 본 건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