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8장 강해(52)

일곱째 인과 일곱 나팔을 구체적으로 풀어보자

강해 장한국 목사(주사랑교회 담임)

6-3 장한국 목사.jpg

한 여자가 주홍빛 짐승 위에 앉아 있는데,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더라. 그녀의 이마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신비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하였더라”(17:3, 5)

 

주홍빛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지칭한 것입니다. 적그리스도 위에 앉아 있는 여자는 바벨론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 여자의 정체가 계17:6그 여자는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하였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계17:7 이하에 그 여자의 비밀과 그 짐승의 비밀이 나옵니다.

 

짐승이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는데 이는 짐승 적그리스도는 일곱 머리 중에 일곱 번째이고 열 뿔은 동시대에 있는 열 나라가 하나로 통합하여 그 짐승이 통치하는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됨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 적그리스도에게 올라 탄 여자가 교회 성도들을 죽이는 자들이고 그 여자의 이름이 큰 바벨론이라고 풀어줍니다. 그러므로 구약 렘51;25의 바벨론 제국이 신약 계시록 17장에서 큰 바벨론으로 바꿔졌습니다.


계시록을 연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시록 1718장의 바벨론은 타락해져가는 이 세상 혹은 도시라고 해석합니다. 그러나 계시록 12장과 1718장을 성령으로 잘 조명 받으면 그런 해석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 여자가 취한 음행의 포도주는 변질된 복음을 뜻합니다. 또 교회가 그리스도를 의지하지만 적그리스도와 야합함으로 음녀, 즉 바벨론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교회 안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교가 하나로 통합이 되므로 불 탄 산이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지금 UN의 주도하에 유대교, 이슬람교, 모르몬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모든 종교라는 종교는 전부 하나가 되었고 모든 종교는 다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것에서 이미 변질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예수의 이름 외에 다른 구원의 이름을 준 것이 없다는 말씀이 폐지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 선진국들에서 기독교가 없어졌고 국내 교회가 그들의 뒤를 따라가고 있으며 통합종교의 법에 맞춰서 옷을 입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본문 8거대한 불 탄 산이 바다에 던져지는 것 같다

고 말씀한 것입니다. WCC가 교회를 하나로, 천주교가 다른 종교와 하나로 통합하는 데에 그 역할을 하고, UN이 세계 종교 통합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WCC(세계교회협의회)의 이름에 교회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지만 교회가 아니라 마귀의 집단입니다. WCC가 총회 때 마다 결의한 내용들을 살펴보면, 동성애자를 성직자로 임명하는 것, 헌금으로 공산주의 게릴라들에게 자금지원을 하자는 것, 신학교 폐지와 공산주의 사상으로 재교육시키는 것 등입니다.

 

이러한 WCC에 한국 교회의 유명한 목사를 비롯하여 대형교회, 전통 있는 교회가 주도하고 있고 기장, 예장, 감리교, 기독교성결교 등의 교단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비록 WCC에 소속되지 않은 교회일지라도 요한계시록을 깨닫지 못하고 진리가 없으면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다 받게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 선진국들은 기독교를 거의 없애고 모든 종교는 똑같다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만약 그 법을 거부하는 자는 목사건, 기독교인이건 전부 법에 저촉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목 베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미국, 영국, 캐나다가 그와 같은 법을 제정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거대한 멸망의 산, 불 탄 산이 바다에 던져져서 이 세상에 등장한 것을 말씀합니다. 환란이 시작해서 이뤄질 구체적 사건을 지금 미리 예언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살후2:2절 이하에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적그리스도입니다. 적그리스도는 그리스도가 오기 전에 먼저 나타나서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하나님처럼 보이며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하는 자입니다(살후2:4). 그 불법 자 적그리스도를 주님이 재림하셔서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칼로 그를 멸하고 적그리스도에 속한 모든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이러한 사건을 더 구체적으로 예언한 말씀이 계시록입니다. 그러므로 내 속에 예수님으로, 예수님의 말씀으로, 예수의 증거로 최대한 가득 채우고 더 무장돼서 100% 되어 있어야 합니다. 조금만 허실해도 그 허실한 여지를 틈타서 자기를 넘어뜨릴 가능성이 많이 있는 때가 지금입니다.

 

본문 8절에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더라하고 말씀했습니다. 바닷물은 이 세상의 사상을 의미합니다. 모세가 출애굽 할 당시 하나님의 지팡이로 애굽의 하수를 치니까 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그 반대 케이스입니다. 불붙는 큰 산, 즉 온 세계 종교 조직과 종교 세력이 하나로 통합된 것이 세상에 군림하면서 그들의 사상으로 바다의 삼분의 일이 확 바뀌는 것을 말씀합니다. 정신적인 면에서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사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본문 9절에 바다 안에서 생명을 가진 피조물 중에 삼분의 일이 죽는다고 말씀했습니다. 생명을 가졌다는 것은 예수 믿고 거듭나서 열매 맺는 생명이 있는 것을 말씀하며 이 생명을 가진 피조물이므로 예수님을 잘 믿고 그분 안에서 살아있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왜 이들이 순식간에 죽는가? 이는 생명이 있는 자들이 속해 있는 교회가 불 탄 산 안에 들어가 음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종교통합조직에 소속되면 그 교회의 성도들은 일괄적으로 그 조직에 소속되어 생명이 있는 자들의 영이 죽고 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동적으로 적그리스도를 찬성하고 지지하는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처음에 종교통합조직이 전 세계에 등장ㆍ운영되어질 때 먼저 삼분의 일이 영적으로 타락하여 그들의 영이 죽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것이 큰 환란입니다.

 

그래서 계18:4에 말씀하시기를 나의 백성들아, 그 여자에게서 나오라. 그리하여 그녀의 죄들에 동참자가 되지 말고 그녀의 재앙들도 받지 말라하고 두 증인 곧 십사만 사천 명이 증거 할 때 살아있는 생명을 가진 피조물 중에 그 말씀을 듣고 그 음녀의 소굴에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두 증인이 증거한 말씀을 듣고 그 여자에게서 나온 자들은 후 삼년 반에 예비처로 가게 됩니다.

 

또 본문 9절에 배들의 삼분의 일이 파괴된다는 것은 해상교통수단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배는 교회를 의미하므로 기독교 교회 중 삼분의 일이 먼저 종교통합조직에 속하게 됨을 말씀합니다. 노아 방주는 오늘날 교회와 같습니다. 홍수 심판에서 노아의 방주에 들어간 자만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주의 재림의 때와 같다고 말씀했습니다. 노아 방주 같은 똑같은 진리로 심령성전이 지어진 자는 주의 재림을 맞이하는 구원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노아 방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심령성전을 옛날 노아 방주 짓듯이 지어야 재림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노아 방주는 잣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심령성전은 말씀으로 지으시는데 잣나무 같은 진리로 지어져야 됨을 말씀합니다. 잣나무의 특성은 하늘을 향해 올곧게 올라가고 휘어지지 않습니다. 잣나무는 들이 아닌 산에서 자라기 때문에 하늘에서 내리는 비만을 흡수해서 자랍니다.

 

잣나무는 벌레가 꾀지 않습니다. 이러한 잣나무의 특성과 똑같은 진리가 곧 첫째 부활의 영광의 진리입니다(20:4-6). 첫째 부활의 영광의 진리는 음녀와 타협하지 않고 오히려 신앙정절을 지키므로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목 베임을 받아서 그리스도가 재림할 때 첫 번째 부활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과 제사장이 되어 천년동안 통치하게 하는 진리입니다.

 

또 노아 방주 안팎을 역청으로 칠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성령의 영감역사를 말씀합니다. 성령의 영감역사로 예수의 고난과 핍박을 깨달아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7년 환란을 기쁘게 여기는 것은 우리의 심령속이 썩지 않게 역청으로 바른 것이 됩니다. 방주 밖에 역청을 바른 것은 바닷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바르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 믿어서 세상의 복, 부귀영광을 취하고자 하는 것들을 성령의 영감역사(진리의 영)로 막는 것을 말씀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심령이 재림 주님을 맞이할 그의 집으로 지어지는 것이 곧 인자의 임함이 노아의 때와 같다는 의미입니다.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하늘에서 등불처럼 타는 큰 별이 떨어졌는데 그것이 강들의 삼분의 일과 물들의 원천에 떨어지더라.11) 그 별의 이름은 쑥이라 하고 물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니 그 물이 쓰게 됨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그 물로 죽더라.

 

하늘에서 등불처럼 타는 큰 별은 하나님의 종을 가리킵니다. 큰 별이므로 큰 종, 유명한 종입니다. 모든 교회와 교회의 목회자들로부터 존경받고 추앙받는 종입니다. 그런데 하늘에 있는 큰 별이 떨어졌다는 것은 갑자기 타락한 것을 말씀합니다.

 

또 그 별이 강들의 삼분의 일과 물들의 원천에 떨어져서 그 물이 쑥물이 되고 그 별은 쑥별이 되어 버렸습니다. 강물은 큰 교회의 강단을,‘물들의 원천인 샘물은 작은 교회의 강단을 의미합니다. 큰 교회와 작은 교회들이 하늘에서 등불처럼 타는 큰 별을 존경하고 흠모하고 지지하면서 그의 뒤를 따랐었는데 그가 타락해서 쑥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큰 종과 그의 말을 추종한다는 말씀입니다. 또 쑥별이 된 타락한 큰 종이 큰 교회와 작은 교회의 강단에서 전하는 쑥물에 의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을 말씀합니다.

 

29:18-19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돌이켜서 다른 민족의 신들을 섬기는 것이 독초요 쑥인데 사람들은 그 쑥물이 이 세상에서 복되고 좋은 것으로 여긴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늘에서 등불처럼 타는 훌륭한 종이 왜 타락하는가? 이는 그 큰 종이 적그리스도에게 협력하고 그에게 속한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적그리스도는 마귀의 화신이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쑥별이 되어버린 큰 종의 말을 따르는 사람들은 우리가 적그리스도에 의하여 관직도 얻고, 여러 가지 보장을 받고, 교회에 물질적 지원 등 복이 되고 좋은 것이다라고 말을 하고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쑥물입니다.

 

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는 자들과, 빛 대신 어두움을, 어두움 대신에 빛을 두며, 단 것 대신에 쓴 것을, 쓴 것 대신에 단 것을 두는 자들에게 화로다”(5:20)쓴 것은 하늘나라 영생의 복이 아니라 저주에 관한 것을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 쓴 것을 단 것으로 여기는 자가 화가 있다는 것은 적그리스도에 의해 세상의 복을 받고 영화를 누리지만 그것들이 하늘나라에서는 저주가 된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