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268-

하나님의 사랑(2)

주사랑교회(장한국 목사/한기보협 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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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낳으시어 하나님의 독생자의 형상에 일치케 하시려고 택하시고 예정하신 것이 하나님이 크신 사랑임을 깨달은 우리들에게 오늘은 예정부터 영화까지의 구원의 서정을 깨닫게 하심으로 그분의 무한한 사랑과 은총을 또 한 번 감격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 구원의 모든 것 즉 최종적 구원이 이뤄질 영화까지 다 과거 시제로 되어 있음이 특별합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시간은 늘 하루인데 반해 이 역사 세계의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요, 또 달이나 어둠이 없는 빛의 세계요. 영항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의지와 주권에 의해 구원의 모든 서정들이 이미 결정된 것임을 우리는 믿음으로 받아, 그 구원됐음을 실상으로 누려야 됩니다.

 

하나님은 예정하신 자들을 또한 부르십니다. 복음으로 증거케 하여 공개적으로 부르심으로 그 듣는 자 중에 하나님의 아들의 영이 있는 자기백성은 믿고 주님께로 나옵니다(13:48). 또 하나님은 일일이 지명하여 불러 자기 백성들의 마음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십니다(16:14). 이러므로 부르심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그 다음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게 하십니다. 이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우리 죄들을 영원 속죄 구원하시므로 죄로부터 자유케 하실 뿐만 아니라(3:24) 그 예수그리스도께서 율법에 순종하심으로 율법을 다 이룬 그 의를 믿는 자에게 전가시켜 주심으로 우리를 의롭다 칭하십니다(5:19). 이렇게 칭의 받은 그리스도의 것이 된 우리에게 우리 속사람을 그리스도의 형상에 일치케 하시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신격, 그 성품, 그의 마음과 중심으로 바꿔지게 해 나가십니다. 곧 성화 구원을 계속해 가시어 하나님을 아는 지혜지식이 자라나고 영적 감각이 충만하여 그리스도 분량에 이르기까지 역사하신 후 마침내는 순교 제물로 바쳐지게 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이 얼마나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아닙니까?

 

마지막으로 의롭게 하신 이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이 영화롭게 하시는 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과 똑같이 영화롭게 하심을 가리킵니다. 우리 하나님 자녀들이 신음하며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린다 한 것이 곧 부활을 소망함이지요. 또한 이 부활은 주 재림 시 부활하는 첫째부활의 영광을 사모하며 장차 환란 날에 순교로 이김으로써 그 영화롭게 될 것을 소망하는 바이지요. 이처럼 예정부터 영화까지 다 구원이 이뤄지며 마침내 하나님의 최종 선언이 나옵니다. “다 이루었도다. 이기는 자는 모든 것을 상속받으리니, 아들이 되리라.”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