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0327dddz.jpg 정월 대보름날 슈퍼문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밤 늦게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밝고 둥근 달이 하늘 높이 떠 있었다. 

달만 찍기가 밋밋한 것 같아서 가까이 있는 예배당의 십자가를 함께 담아보기로 하였다.

그러나 동시에 담기에는 각도도 맞지않고 밝기도 차이가 많아서 다중촬영의 기법으로 담아 보기로 하였다.

두가지 피사체를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 쉽지를 않아서 여러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정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완성된 사진을 보면서 달을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온 세상이 주님의 십자가 은혜아래 있고, 우리 모두가 주님의 십자가를 우러러 보게 되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