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새로운 옷 NEW-AGE MOVEMENT (3) 

 20 뉴에이지운동과 기(氣) 사상


'우주에너지(Universal Life Energy)'란? 뉴에이저들에게는 언제나 신(神)과 동일한 개념을 갖는다. 이 개념은 힌두교의 '요가(Yoga)'사상인 "인간은 숨쉴 때 공기로부터 흐르는 우주에너지(프라나-Prana)를 얻는다"와 일치하는데, 이 요가는 힌두교의 신(神) 브라만(Brahman)과의 결합을 목적으로 한다. 요가와 병행하는 '명상(Meditation)'은 사람의 몸의 중심에 위치한 곳에 우주에너지 '프라나'를 모으게 하는 일종의 귀신과의 접신술(接神術)이다.

'우주에너지'는 고대 중국의 신비적 종교인 '도교(道敎)'의 '기(氣)' 사상과도 일치한다. 도교에서의 '기'는 우주의 궁극적 실재이며, 우주의 모든 것이 기로 되어 있으며, 기를 떠나서는 어떤 존재도 실재할 수 없다는 힌두교의 범신론적 사상과 유사하다. 기의 핵심인 '단전(丹田)호흡'은 우주의 기를 사람의 안으로 끌어당겨 사람의 노화나 생명을 연장시킴으로 신(神)이 되는 것이라며, 불로불사(不老不死)를 위하여 천문(天文)이라는 귀신을 부르는 주문을 외운다.

최근 '기'의 단전호흡을 이용하여 건강, 미용관리를 한다고 신문이나 길가의 포스터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선경그룹은 최종현 회장이 앞장서서 심신수련원을 만들어 전 사원들에게 단전호흡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심지어 정부(총무처)에서는 '97년도 공무원 교육지침'의 프로그램중, 단전호흡 시간을 포함시켰다. '명상의 시간'은 이미 거의 모든 회사들이(중고등학교 포함) 신입사원교육이나 수련회, 업무(수업)시작 전에 필수과목으로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현상들은 얼핏보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간단한 체조라고 좋게 생각할지 모르나 '요가', '명상', '단전호흡' 등을 종교적으로 추구하는 근본목적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된다. 그들 배후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 이들의 사상은 뉴에이지운동의 이론과 너무나 똑같다. 우리는 이제 뉴에이지운동은 단순히 문화운동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뉴에이지운동은 전 세계의 종교를 하나로 만들려는 단일종교운동이요, 혼합종교운동이며, 적그리스도를 환영하는 귀신운동이다!

 

21 뉴에이지운동과 윤회사상

'윤회(輪廻)사상'은 B.C. 6세기경부터 인도에서 보편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생(前生)에 관한 이야기로서 힌두교나 불교의 내세관(來世觀)에 관한 사상이다. 전생에 대한 경험을 특히 주장하는 이들은,

1) 어떤 사람(사건)을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에 비슷한 사람(사건)을 보았다고 하는 감정 아닌 강한 느낌을 통하 여 전생에 그 사람(사건)을 만났다고 주장하는 '직관적 회 상'

2) '심령술적 회상'으로 교령회(交靈會), 중매(Medium), 초 감각적 지각(ESP) 등의 귀신과의 접촉을 통하여 전생을 알게되는 경우와

3) 최면술에 의하여 전생을 경험하게 되는 '최면술적 회상'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생(前生)'이나 '환생(還生)'을 주제로 한 서적, 드라마, 영화 등이 많이 나타나 일반 대중을 교묘히 현혹하고 있다. 요가나 기(氣) 또는 단전호흡을 단순한 체조정도로 가볍게 여기며 받아들이듯이, 전생에 대한 윤회사상을 흥미롭게 여긴다. 심지어 첨단 의학을 자랑하는 의료계에서도 '전생요법'이라는 것이 등장했다고 하니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 서울 강북구에서 신경정신과의원을 운영하는 김영우(40세)씨는 최면술로 전생을 기억하게 하여 폐소공포증, 우울증, 편집증, 강박감 등 정신질환을 치료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윤회사상은 죽음을 두려워하여 살고자 발버둥치는 인간의 열망이 태양숭배사상과 접목된 것이다. 태양의 순환과 희귀와 현상을 통하여 인생의 순환과 희귀라는 사상을 이끌어 낸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윤회사상의 분포가 환각으로 의식을 상실케 하는 대마초(大麻草)의 분포지와 동일하다는 것과 대마와 같은 마약복용에 의한 황홀경과 탈혼(脫魂)상태가 힌두교의 최고의 경전인 '리그베다'에도 기록되어 있다는 것으로 보아 관련이 깊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윤회설을 신봉하고 있는 인도의 정통 힌두교도들 조차도 전생을 경험하는 대부분이 일종의 '귀신들림' 현상으로 간주하고 있다.

따라서 윤회는 마약복용이나 최면술에 의한 의식불명의 상태에서의 귀신들림을 자신의 체험으로 착각하는 환각상태(幻覺狀態)를 이론화한 우상종교의 망령된 사상이요, 귀신의 가르침이다. 뉴에이지운동가들은 이 사상을 수용하여 최근에 서적,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하여 각 지역에 보급, 확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그래서 사람은 단 '한 번'만 죽는 것이며, 단 '한 번'의 심판으로 영원한 생명과 죽음이 결정되는 것이다. 성경은 진실을 말한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쫓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전11:9)

 

22 뉴에이지운동과 몬테소리

사단의 목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며, 이 목적을 위하여 사단은 각 시대의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온갖 수단방법을 동원하여 하나님과 인간이 분리되도록 죄를 짓게 한다(사59:2). 때로는

1) 여러 종교(회교, 힌두교, 불교, 유교 등)의 탈을 쓰고, 2) 피와 목숨까지 요구하는 심한 박해로,

3) 이념과 철학과 과학주의(진화론, 무신론 등)로,

4) 거룩과 순결을 변질시키려고 거짓누룩을 진리에 썩는 혼합주의(W.C.C. 타 종교지도자들과의 교제)로,

5) 미신, 마술, 점술, 심령술 등과 같은 신비주의로,

6) 물질문명의 사치, 방탕, 정욕, 인기 등의 쾌락주의(스포츠, 연예계)와 인간이 신(神)이라는 잠재의식 개발과 같은 인본주의로…

사단은 자신의 최후를 마치는 날까지 여러 가지의 옷을 갈아입고 미혹의 일을 쉬지 않을 것이다. 뉴에이지운동은 이 모든 방법을 통합한 통합종교운동이다. 언제부터이던가, 각 교회마다 선교원(돈버는 선교?)을 개원하는 곳에는 '몬테소리'라는 네 글자가 가장 크게 돋보인다. 과연, '몬테소리'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애용하는지?

 

'마리아 몬테소리', 그녀는 1870년 8월 31일, 이탈리아 동부의 작은 마을인 키아라발레에서 당시 정부의 회계사인 아버지 알렉산드로와 어머니 레닐데 사이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그녀는 기술학교, 로마대학, 의과대학을 거쳐, 1896년 이탈리아 최초로 여성 의학박사가 되었으며, 그후 정신 장애아와 여성에 대한 진료와 연구로 많은 강연과 논문을 발표했다. 그러던 중 유아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고 1907년 1월 산로렌초에서 '어린이 집'을 설립하고 당시 어린이 교육의 문제점을 새롭게 수정, 보완하여 독특한 '몬테소리 교육법'을 만들었으며, 점차 세계적으로 확산된 것이다. 그녀는 결혼하지는 않았지만 실연 당한 미혼모였다. 그녀는 개인적으로는 불행한 삶을 독신으로 살다가 1952년 5월 6일,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몬테소리교육의 기본 정신은 "그들(아이들) 자신이 무엇을 결정하도록 할 필요가 있으며, 그들을 스스로 결정할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선생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선생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하나님의 교육 질서에 반항하는 정신으로서, 이와 같은 인간위주의 잠재의식 개발교육은 명백한 인본주의 교육이며, 뉴에이지 사상과 일치(예, 침묵놀이-명상)한다. 특히, 그녀는 일찍이 어린 시절부터 교회교육에 반항심을 품고 교회를 떠났으며, 그녀의 제자들(몬테소리학교 선생들)로부터는 '사랑하는 어머니'라고 마치 '성모 마리아'처럼 숭배까지 받은 사람이다.

 

진정한 기독교교육의 주체는 인간(아이들)이 아니라 하나님(예수님)이시다. 물론, 예수님도 아이들을 사랑하셨다(마18:1-14). 교회는 몬테소리교육 보다는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 받고 순종하도록 가르쳐야만 할 것이다(신6:4-9; 엡6:1-4). 지금 교회 안에 있는 선교원 유아들의 심령이 '예수 정신'보다 '몬테소리 정신'으로 채워져 가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겠다.

 

23 뉴에이지운동의 최종목적과 목표들

뉴에이저들은 1933년 과학주의, 진화론, 유물론적인 생명관을 토대로한 인간중심의 낙관적인 생활철학과 무신론을 골자로 하는 '인본주의자 선언문 Ⅰ(Humanist Manifesto Ⅰ)'의 15개 조항을 발표하면서 '인본주의 이념'을 사회, 교육, 예술, 스포츠분야 등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침투로 영향력을 행사하여 그후 우리 사회는 신본주의에서 인본주의로 변질되고 윤리관이 무너지고 가치관이 몰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1973년 '인본주의자 선언문 Ⅱ'의 17개 조항에는 전쟁, 식량, 기근, 에너지, 인구, 핵무기, 환경 등과 같은 세계 공통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하나로 된 세계정부'가 있어야 된다고 주장하고 인종과 국경을 무너뜨려 지구촌 공동체를 건설할 것을 제시했다. 뉴에이저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단일정부'를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1) 세계 경제를 하나로 묶는 '단일경제체제'와

2) 세계의 정신과 이념을 하나로 묶는 '단일종교체제'를 구축 하는 것이다.

'단일경제체제'는 록펠러재단, 핀드흔재단, 포드재단, 빌러버고, U.N., 삼각위원회, 프리메이슨, 로마클럽, 장미기사회, 등과 같은 막강한 정치조직까지 갖추고 있다. '단일종교체제'는 마인드 콘트롤, 최면술, 마술로부터 세계 모든 종교를 함께 수용하는 '종교통합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상은 '포스트 모더니즘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계(W.C.C., 종교지도자협의회)에도 침투하여 타종교와 대화(?)가 계속 늘고 있다.

 

그러나 뉴에이저들이 '세계단일정부'를 꿈꾸는 진정한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인류를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기 위한 것이다. 뉴에이저들이 공개한 '새로운 시대(New Age)'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1. 이 계획의 주된 목표는 하나의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단 일 세계종교와 단일 세계정부를 세우는 일이다. 2. 이 운동은 비밀스런 의식, 마술, 신비주의, 바벨론 종교 를 부활시킬 것이다. 3. 이 계획은 새시대(뉴에이지) 메시야 즉, '666'이라는 수 자를 지닌 적그리스도가 육신으로 와서 통합된 새시대 (뉴에이지) 종교를 이끌고 하나의 '새로운 세계질서'를 이룩하게 될 때 완성될 것으로 믿는다. 4. 영적 안내자들은 인간이 새시대(뉴에이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적그리스도가 세계적인 대스승으로 인류에게 존경을 받는 길을 예비하게 될 것이다. 5. 이 운동의 표어는 사랑, 평화, 단결이다. 6. 이 운동에 대한 교육은 전 세계의 모든 사회계층까지 전 파되고 진행될 것이다. 특히 모든 학교에서 새시대(뉴에 이지) 교리를 주입시키고 교실은 새시대(뉴에이지) 교육 장으로 사용될 것이다.

7. 모든 인류에게 '인간 자신이 신령한 신(神)'이라고 믿도 록 교육한다. 8. 과학과 새시대(뉴에이지) 세계종교는 하나이다. 9. 이 운동의 지도자들과 신봉자들은 예수는 신(神)도 아니 며, 그리스도도 아님과 기독교의 교리는 배척해야 함을 전해야 한다. 10.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들은 새시대(뉴에이지) 세계 종교에 종속되어야 한다. 11. 이 계획을 거부하는 자들은 제거되어야 한다. 특히 반 대하는 크리스챤들은 모두 몰살시켜서라도 세계를 정화 시킬 것이다. (CANA Report, 예영커뮤니케이션, 1992, pp.118-119참조)

 

 

위의 내용 : "도서출판 말씀과 만남" 사와 공동편집,

저자 : 주 예수교회의 조창헌 목사이 글은 1997년 "종교전쟁"으로 출판된 책의 일부분을 그대로 발취하여 기록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