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츄라카운티 한인교회 목회자 긴급 회동

캘리포니아 최악의 동시다발 산불 30만명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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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동시다발 산불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LA타임즈 산진 캡쳐) © 크리스천비전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벤츄라 카운티와 뮤투 카운티에서 주말 내내 계속된 가운데 현재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나 샌타에나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어, 피해규모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산불 피해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한인교회들도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벤츄라카운티 소재 한인교회 10 명의 목회자들이 지난 13 카마리오한인합감리교회(담임 이상영 목사)에서 산불피해대책 긴급회의 열고, 산불피해자와 지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구 목사(벤츄라카운티교협 회장) 전화 통화에서 현재 까지 미국과 한인교회 건물의 직접적인 피해보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대피 명령에 따라 연락이 되지 않는 지역 주민과 교우들의 조속한 피해상황 파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말했다. 오정택 목사(주님의교회 담임) 한인교회들이 피해자를 돕는 기금 모금 방안 마련과 크리스마스 예배에서 드려지는 헌금을 산불 피해자를 위해 직접 전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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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최악의 동시다발 산불로 인하여 30만명 대피령이 발효됐다.(LA타임즈 사진 캡쳐) © 크리스천비전


주류언론에 따르면 14 현재, 피해 규모는 사망자 51, 실종자 200여명에 이르고, 산불지역은 237.150 에이커, 피해 가옥과 건물은 9252채에 이르며 대피령을 받은 주민은 북가주 5 여명, 남가주 25 여명에 달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히 북가주지역의 캠프파이어산불은 은퇴자와 지체 장애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뮤투 카운티의 파라다이스라는 산간마을을 덮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재난은 지난 8 북가주 뮤트 카운티에서 일명 캠프파이어산불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LA지역 말리부 인근과 벤츄라 카운티에서 파이어 울시 파이어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산타모니카 마운틴스 국립휴양지 공원도 13 아침 현재 울시 산불로 인해 무려 85% 이상 소실 기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산불 진화를 위해 캘리포니아 일대 수천명의 소방대원들과 봉사자들이 불길진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