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안전 강조한 대통령, 현장 아닌 청와대 벙커서 태풍 점검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문재인 대통령이 19 태풍 솔릭이 상륙한 지난 23,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 태풍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오전 1030분부터 1135분까지 1시간 가량 회의가 진행됐고, 자리에서 대통령은 태풍 피해 최소와 이재민들 구호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강조하며 피해가 지역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과 재난지역선포 지원책을 미리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청와대 지하벙커01.jpg


한편 대통령은 8 24 ~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2 이산가족상봉 행사와 관련 이번 태풍이 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안전과 필요하다면 장소와 일정 조정을 신속하게 검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한 준비 점검이 아닌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같은 회의를 주재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일부 네티즌은 보여주기식 쌩쇼 그만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