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도영성 운동의 성경적 기초(21)

이웃과의 관계 회복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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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웃과의 관계 회복

영성교육의 주체는 삼위 하나님이시고 내용도 하나님 자체이지만 교육의 대행자는 인간이고 학습 대상자 역시 인간이다. 그리고 그들은 땅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영성교육은 자연적인 세계, 가시적인 세계인 땅의 것을 가르쳐야 하고 초자연적인 세계가 자연적인 세계를 지배하며 정복하고 다스리는 방법들을 이해시키고 설명할 있어야 한다. 땅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에 대하여 영성교육은 말씀과 하나님의 뜻에 입각하여 가르칠 있어야 한다. 우선 인간 자신에 대하여 가르쳐야 한다.

 

인간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아는 일도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존재 의미와 목적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또한 자기 자신 이외의 인간에 대하여 이해해야 하며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사랑의 관계를 가르쳐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들이 모여서 이루고 있는 사회와 문화, 인간의 역사 등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주도하시고 인도하시는지를 영성교육은 다루어야 한다.

 

영성교육은 인간의 문화의 장점과 단점을 영적 분별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지도해야 한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과의 관계와 자연에 대한 인간의 태도에 대하여도 영성교육은 감당해야 한다. 성경은 이상의 내용들을 분명하게 담고 있으며 이미 성경 속에서 경영학을 비롯한 사회과학, 자연과학, 인문과학의 이론들이 추출되고 있다.

 

3) 영성교육의 방법과 매체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은 서로 분리될 없다는 사실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히브리 단어에서 가르친다(lamad) 단어와 배운다(limmed) 단어는 모두 동일한 어근(l-m-d) 가진 단어들이다. 이는 뛰어난 교사는 부지런한 학생이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반대로 뛰어난 학생은 훌륭한 교사가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말도 된다. 바로 예수님의 생애와 삶에 어우러져 있는 ,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은 동일한 실체에 속한 부분들이다. 교사는모든 지혜로 사람들 가르치는데 이는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하는 ( 1:28) 목적을 두어야 한다.

 

또한 교사의 역할은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일을 계속하고, 이것을 행함으로 교사 자신과 교사로부터 듣는 자를 구원하는 (딤전 4:16)이다. 교사는 때를 얻든지 얻든지 항상 힘쓰고 말씀을 전파해야한다. 그리고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는 (딤후 4:2) 교사의 태도가 되어야 한다.

 

가정은 교육 기관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교육의 장이다. 가정은 하나님에 의해 직접 만들어졌으며( 2:18, 24), 가정의 질서를 유지하고 어린이를 가르치는 것은 부모들, 특히 아버지의 책임이었다. 창세기 18:19 보면 가르치는 사역에 대한 최초의 언급이 나온다. 내가 그로 자신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말씀은 교육에 대한 성경에서의 최초의 언급이 아버지가 자식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말씀일 뿐만 아니라 그러한 가르침의 주요 목적이 직업적이거나 문화적이 아니라 도덕적이며 영적이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