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4(36)

하나님의 일곱

어린 양이 있는데,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졌더라.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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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생물은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하는 일을 합니다. 배도한 종들에 의해 먹장구름 같이 하늘 영광을 가리는 역사와 영적 생명을 죽이는 역사에 넘어가지 않고 하늘의 영광으로 이겨서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하는 셋째 생물의 역사입니다.

 

넷째 생물은 청황색 탄자의 죽이는 권세 앞에서 이기게 합니다. 죽이는 권세자를 이기는 것은 믿음으로 이기는 것인데 순교 당하는 것이 영적으로 이기는 것입니다. 감람유 같은 신앙은 때리면 때릴수록 오히려 찬송하면서 짐승 적그리스도를 이깁니다. 넷째 생물인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 생물로 순교케 하여 면류관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10 스물 장로가 보좌에 앉으신 앞에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계시는 분에게 경배하며 그들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말씀드리기를 11 주여, 주께서는 영광과 존귀와 권세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니, 이는 주께서 만물을 창조하셨고,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으며, 창조되었기 때문이니이다.라고 하더라.

 

24장로가 자신들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집니다. 면류관을 던지는 것이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 보좌와 24장로 사이에 거리가 너무 멀어서 면류관을 던져드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24장로인 자신들은 면류관을 받기에 너무나 거리가 멀고 합당치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은 면류관을 받을 만큼 합당하게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실제 자리에 서게 되면 24장로의 자리가 너무 존귀하고 영광스럽고 감당할 없는 영광이어서 즉각 하나님께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자리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의와 은혜만 영원토록 찬미하게 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5 *

1 내가 보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손에서 권의 책을 보았는데, 안팎으로 기록되었고 일곱 인으로 봉해졌더라. 계시록 5장은 4장과 마찬가지로 하늘나라에서 되어지는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성령에 이끌려서 영의 눈으로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하늘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아버지가 오른손에 권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책을 인수 받는 내용입니다. 책은 안팎으로 기록되었고 일곱 인으로 봉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 한권이 있다 말씀을 대할 문자적으로만 생각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보이는 형상이 아니므로 사람과 같이 어떠한 모양으로 나타날 없고 오른손왼손이 필요치 않습니다. 역시 성자 하나님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문서화된 어떤 것을 받아야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여러 가지 책이 나옵니다.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종이나 책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도, 돌판에도 기록되는데 그런 것을 통칭해서 책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책을 가졌다는 것은 실제 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세전부터 계획하고 뜻을 정하신 계획서와 같은 그분의 말씀을 계시합니다. 여러분은 사도요한 같이 4장에서 영의 눈으로 무엇을 보았나요? 면류관을 이십 장로가 하나님 보좌 앞으로 그들의 면류관을 던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십 보좌에 앉기까지 생물과 일곱 영이 관계됨을 깨달았습니다. 영광이 사도요한과 우리에게 관계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일들이 사도요한과 우리에게 현실적으로 성취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권의 책인 것입니다.

 

성부성자성령이 존재로 계신 하나님이시므로 서로 문서를 주고받아야 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본문 1절에서 책의 성격을 말해주고 있는데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다, 안팎으로 기록되었다, 일곱 인으로 봉해졌다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다 - 하나님은 사도요한과 우리에게 어떠한 영광을 베풀어 주셔서 하늘에서 복되게 살게 하실까요?

 

예를 들어 우리를 위해 예비한 최고의 영광스런 자리가 오른편이고 그것보다 덜한 것이 왼편이라면, 하나님이 우리를 오른편에 있는 영광의 자리로 올리실까요, 아니면 오른편 영광보다 덜한 왼편으로 떨어지게 하실까요? 사도요한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압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가 자신을 이십 보좌에 앉게 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십 보좌에 앉게 하시는 것이 오른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오른손에 가진 책이라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가 요한과 우리를 최고의 영광된 자리로 세우려는 정하신 계획이 있다는 의미를 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일을 예수님이 인계 받아서 이루신다는 말씀입니다. 안팎으로 기록되었다 - 안에 써졌다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내면에서 이루시는 일을 말씀합니다.

 

속에 하나님의 아들의 영이 있는 영적인 존재로서 하늘 최고의 영광의 자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그것을 더욱 소망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밖에 써졌다는 것은 내게 영광된 소망을 주신대로 실제 역사세계에서 여러 가지 상황과 만물을 통해 이루시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 아버지가 환란을 창조하시고 거기서 등장되는 여러 가지 계획이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등장, 교회 타락, 속에서 구원하시는 독생자 등입니다. 이러한 총체적인 환란을 통해서 하늘 최고의 영광의 자리로 인도하시는 것으로 아버지의 뜻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