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나 그리고 누구에게나 좋은 일과 나쁜 일, 기쁜일과 슬픈 일은 항상 있게 마련이고 그것이 인생의 살아가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지난 한 해는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지켜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들고 답답했던 세월 이었다.
새해에는 좀 나아지기를 기대를 해 보지만 돌아가는 정세는 여전히 답답하기만 하다.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쳐있는 백성들을 격려하며 용기를 주어도 모자랄 판에 지저분한 과거의 쓰레기통이나 뒤지면서 악취를 풍기고 있으니 이 노릇을 어찌하면 좋다는 말인가? 물론 무조건 묻어두자는 말도 아니고 잘 못된 과거를 바로 잡는 것이 필요 없다는 말도 결코 아니다. 그러나 내 눈의 들보를 먼저 보는 자기 성찰의 겸손함과 포용의 너그러움 그리고 화해와 용서가 함께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하지만 아직은 한해가 시작된지 몇일 안되었으니 실망하지 말고 인내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행하심을 지켜 보자.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통해서, 그리고 이 나라의 신실한 주의 자녀들을 통해서 하실 일들이 아직은 많이 있다고 믿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앙망함으로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가는 것 처럼 새 힘을 얻게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본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40:31) 아멘
칼럼! 공주 두란노교회 곽완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