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151-

그리스도께서 번째 나타나시리라

( 9:28)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 진리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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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심령 속에 모신 심령은 이미 주님이 임마누엘하신 것이요. 더욱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에게 번째 나타나시리라는 말씀을 믿고 소망하는 것이요. 이것은 일반적으로 기뻐하는 성탄절에 즈음하여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이 나아가야 길이라고 봅니다.


하늘에 계셨던 성자 하나님 직분이 제사장으로 일하신 멜기세덱이 땅에 육신을 입고 나타나신 것이 멜기세덱 계열에 따른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자신을 없는 제물로 드려지셨습니다. 구약의 율법 하에 아론 대제사장과 그의 계열에 따른 대제사장은 소나 양을 제물로 하나님 앞에 중보자로서, 제사장으로서 제사를 드렸습니다만 우리의 대제사장인 멜기세덱은 제사장 반열인 아론의 계열이 아닌 멜기세덱 계열에 따른 대제사장으로 오신 것이 중요한 말씀이요


자신이 친히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지셨음이 특이합니다. 그래서 9:11-12에서 그리스도는 다가올 선한 것들의 대제사장으로 오셨고 오직 자신의 피로서 우리를 영원히 구속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출생하신 날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은 1:31 마리아에게 이미 임마누엘하신 멜기세덱 계열에 따른 대제사장인 것입니다. 멜기세덱의 수육 임마누엘하신 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번째로 자기를 바라는 자들을 구원코자 나타나시리라.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자신의 주님이 다시 재림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소망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지금 이때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은 성탄절을 어떻게 지키느냐? 또는 12 25일이 과연 주님이 태어나신 날이 맞느냐 등으로 논쟁할 일이 아니라 자기를 바라는 자들을 구원코자 다시 오신다는 말씀이 자기에게 이뤄지길 바라야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예수 믿는 신자라고 하더라도 정작 재림은 맞이하지 못하고 중도에 배도타락하게 된다면 이보다 허망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자신 안에 임마누엘하시어 함께 살고 계시며 주님께 붙은 자가 되어 주께서 어디로 가시든지 따라가는 자들이며 그것이 험악한 고난의 좁은 길이든, 아님 십자가에 박히듯 사형장으로 끌려가든 끝까지 주께 붙은 자로서 동행하되 재림 시에도 그에게 붙은 자로서 첫째 부활하는 영광을 받게 되는 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