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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가리가 더 높이 날아 오르기 위하여, 혹은 무언가 새로운 행동를 하기 위하여 앉아있던 자리를 박차고 날개짓을 시작하고 있다.


해마다 년말이 되면 한해를 돌아보면서 다사다난한 한 해 였다고 회고를 해 왔지만 금년 한해는 정말로 여러가지 측면에서 힘들었던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역시 현직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사건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배경이 된 최순실 사건,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를 통해 들어난 보수와 진보의 갈등, 대통령 선거,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사드문제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 유엔의 북한 제제 결의 등등 엄청나게 큼직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이제 금년 한해가 몇일 남지 않았다. 제발 이 몇일 동안이라도 다른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치권을 비롯해서 사회, 경제, 교육, 문화 모든 면에서 우리 나라가 더 새로워지고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새가 더 높이 날기 위하여 날개를 움추리듯이 우리 나라도 보다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가 열심히 준비해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을만한, 그리고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미소를 짓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