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 –144-
금기름 발리운 두 감람나무는?
(슥 4:11-14)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진리총회장/본지 부이사장)
하나님의 선지자 스가랴를 천사가 깨우니 마침 잠에서 깨어난 사람 같더라. 하나님이 스가랴의 영의 눈을 열어 보게 한 것이요. 이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을 영적 각성시키는 역사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스가랴에게 보여준 것은 금촛대요, 그 위에 일곱 금관이 있고 금관에 일곱 등불이 있음을 보게 하십니다. 이는 성령 충만한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본 일곱 금촛대와 똑같습니다. 그리고 이 일곱 금촛대는 계 2장과 3장에서 구체적으로 계시해 주신 종말의 일곱 금촛대교회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이 금촛대교회 통해 종말의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가장 중심 되는 계시를 깨닫습니다. 금촛대교회는 단적으로 말한다면 “금 같은 진리로 살며 금 같은 연단을 거쳐 금기름 받아 순교 통해 금면류관을 받게 하는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가 묻기를 “이 두 감람나무(두 올리브나무)는 무엇인가?”묻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도 제일 궁금한 것 중 하나이겠지요. 이는 계 11:3-4에 그 답이 나와 있습니다. 즉 ‘두 증인들이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 두 촛대니라.’ 두 증인들은 7년 환란 날 1,260일 예언권세로 예언하리라. 이들은 펴 놓은 작은 책(계 11:2)을 먹은 자들이요. 온 세상에 다시 예언하게 되리라.
여기 펴 놓인 책은 당초 인봉됐던 요한계시록의 예언의 비밀이 펴 놓였다는 것이요, 종말의 때가 되어 즉 지금부터 약 25년 전에 이미 열려진 것으로 봅니다. 이 두 증인들은 사명 끝난 후 100% 순교하게 되므로(계 11:7) 이미 7년 환란이 이르기 전에 순교신앙에 올라서 있는 자들입니다. 이 종말의 하나님의 종들인 두 증인들이 곧 두 올리브나무인 것입니다.
또 ‘금기름을 쏟아내는 두 올리브나무’라 했지요. 금기름 발리운 자는 성령을 기름으로 상징한 것처럼 금기름은 곧 일곱 영을 가리킵니다. 즉 종말의 두 증인들은 일곱 영으로 충만함 받게 될 것을 계시합니다. 그리하여 어두움의 권세의 때인 대환란 날에 능히 철장권세로써 본연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온 땅의 주 곁에 서 있는 자들이더라.’주 곁에 서 있는 이들은 주님 즉 영혼 추수하시는 영광의 주 신랑 예수님을 섬기며 그분이 쓰시는 추수사역 감당함을 계시합니다. 우리가 이에 속하기를 사모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