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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 입니다.

         공주 시내에 있는 하천 교각에 전시되어 있는 나태주 시인의 시들 중에 한편 입니다.

         글의 내용과 함께 그려진 삽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시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따듯한 마음이 느껴 졌습니다.


         특별하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그저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풀꽃이지만

         관심을 가지고 따듯한 마음으로 바라볼 때 남들이 보지 못하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고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라보는 모습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시인과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을 본다면 세상은 조금 더 따듯해 지고

         조금 더 밝아지고 조금 더 아름다워 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