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기평연, 37 교회연합체육대회..교회 친선과 연합의 가족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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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관계자와 참가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족구대회 최강부 우승은 CA#1, 준우승 LA지역교회 연합팀, 일반부 우승은 ANC온누리교회팀, 신입부 우승은 은혜한인교회팀, 준우승은 남가주사랑의교회팀 선수들이 각각 차지했다.

 

OC기독교평신도연합회(회장 이관우 장로, 이사장 임용 장로, 이하 OC기평연)가 주최한 제37회 교회연합체육대회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도한 인도어 가족 축제로 American Sports Center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동 대회는 지난 729일 재미 대한 OC족구협회, 재미대한 OC배구협회, 재미대한 OC 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대회 개회예배는 사회 이관우 회장, 기도 이선자 목사, 설교 이병걸 목사, 축도 박희성 목사가, 그리고, 폐회기도는 노정도 목사가 각각 맡았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 성화 그리기, 자유투 던지기, 미니 사커, 레플 추첨, 족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대회 종목이 진행돼,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참가해, 땀과 웃음으로 하나 된 연합과 친선의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뤄졌다.

 

또한 가족과 함께 참가한 각 교회 어린이들이 성경속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림으로 솜씨를 뽐내는 “어린이 성화 그리기” 대회가 열려, 미술 전문인들의 지도와 참여 속에 연합과 친선의 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별히, 족구가 이민 교회와 지역사회 등을 통해서 “족구 동우회”로 확산되며, 한인 이민 교회의 남자들의 스포츠로 자리잡으며, 해가 지남에 따라 경기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에는 샌디에고와 샌퍼난도 밸리지역에서도 연합팀을 구성 참가해, 17개 교회 연합팀이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족구대회 결과는 일반부 우승은 ANC온누리교회, 준우승 은혜한인교회, 신입부는 우승 은혜한인교회, 준우승 남가주사랑의교회, 최강부는 우승 CA#1, 준우승 LA지역 교회 연합팀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 준비측은 대회가 젊은 층은 물론, 어린이들과 노인들과 여성 등, 다양한 연령층의 온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고 전했다. 특별히, 경기가 지난 해 까지 야외 공원에서, 진행됐으나, 금년에는 인도어 대형 스포츠센터로 새롭게 장소를 변경해서 옥내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인도어 체육관에서 전체 대회가 진행돼, 온 가족이 가족들의 경기 모습을 함께 관전할 수 있었고,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은 선수들의 안전은 물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서 너무 좋았다고 평했다.

 

이 대회는 1980년 첫 대회 이후 남가주 전역에서 가장 큰 한인교계의 체육대회로서 스포츠와 문화를 통한 복음전파의 장으로서 널리 알려져 왔다. 그러나 대회측 관계자에 따르면, 연합대회가 근래 들어 젊은 이들의 대회 참가 저조와 개교회 중심의 행사 개최 경향이 증가되어, 참가 규모가 축소되고 있으며, 2세들과 지역 교회들이 연합활동 차원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A 크리스천헤럴드 신 정 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