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노회 통폐합

총회 22 노회, 11 노회로 축소예정

KPCA 해외한인장로회(총회장 박성규 목사) 총회는 노회통폐합위원회(위원장 김종훈 목사)를 구성, 전 세계에 산재한 노회들의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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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CA총회가 노회통폐합특별위원회와 서부 LA 지역 노회 관계자 연석회의를 가졌다.

 

동 총회가 추진 중인, 22개 노회의 통폐합을 통한 11개 노회(가칭) 축소 계획안은 다음과 같다. 1노회(뉴욕, 동북, 유럽 노회), 2노회(뉴저지, 필라노회), 3노회(수도, 동남, 중앙노회), 4노회(카나다동노회), 5노회(중남미노회), 6노회(, 서북남, 퍼시픽, LA노회), 7노회(서남, 서중노회), 8노회(서북, 카나다서노회), 9노회(뉴질랜드, 호주노회), 10노회(영어노회), 11노회(일본노회)

 

한편, 동 위원회는 노회 통폐합을 위한 첫 번째 지역 노회 모임으로 지난 712()오전, 로스앤젤레스 소재 주향교회(김신 목사 시무)에서 LA일대 4개 지역 노회장단 및 서기가 참석하는 노회통폐합 특별 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은 서부 LA 지역 일대 기존의 4개 노회를 2개 노회로 통폐합하는 방안에 대해, 지역 교회와 노회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효율적이고, 합법적인 노회 개혁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회 측에서 박성규 총회장, 장세일 사무총장이, 노회통폐합특별위원회측에서는 위원장 김종훈 목사와 4명의 위원인 서기 이재광 목사, 최동수 목사, 허정학 장로, 박영훈 장로 등 모든 위원이 참석했다. 서 노회측에서는 김신노회장, 김동원 부노회장, 박경희 서기가 참석했으며, 로스앤젤레스노회, 서남노회, 서중노회 측에서도 노회 임원 일부가 참석했다.

 

동 위원회는 지난 42차 총회 결의를 통해 교회와 목사 관리, 교회 연합사업의 추진과, 헌법개정에 따른 상설재판국 설치의 실현 등, 노회 발전과 정상화를 위해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총회 산하 노회는 다양한 이유로 지속적인 설립, 분립과정을 통해 22개 노회로 확대되 어 왔으나, 많은 노회가 정상적인 노회 기능을 수행치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 위원회는 노회 구성을 위한 기준으로 교회의 지역적 위치와 교회들의 규모를 중시하는 것임을 밝혔다. 특별히, 노회 통폐합은 대화와 소통을 전제로, 노회통폐합제안-해당노회 의견 조율-통폐합 조정 제안(필요시)-해당노회 의견 수렴-최종안 결정-통폐합의 6단계 추진 과정을 통해 3년 이내에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천헤럴드 신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