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교 사진전

메콩강에 피는

깜뽕츠낭 수상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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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교. 메콩강에 피는 . 00*00. Digital c-print. 2017


시련이 가장 극심할 피는 , 깜뽕츠낭 마을 이야기

-박선교 사진전 <메콩강에 피는 > 7 4일부터 류가헌에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시간 남짓 차를 타고 들어가면 닿을 있는 조그만 마을 깜뽕츠낭. 아시아 최대 호수이자 캄보디아의 유명 관광지인 툰레삽 호수와 메콩강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여행자들에겐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물가를 따라 나무 말뚝 위에 지어진 수상가옥들이 흔들림 없이 꼿꼿한 풍경 속에, 생선을 훈제하는 연기가 늘상 공중으로 피어오르는. 캄보디아에서 제일 활발한 훈제 물고기생산지라는 것이 그저 마을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깜뽕츠낭은 물줄기 덕분에 어족자원이 풍부하지만 우기 때면 어김없이 강이 범람한다. 수위가 10미터까지 치솟을 때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수위가 높아지면 높아지는 대로 높이 집을 짓고, 물고기를 잡아서 내다 팔며 생계를 유지한다. 험난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마을을 이루어 살아가는 부지런함과 자연이 주는 시련을 극복해나가는 사람들의 의지가 두드러지게 아름다운 .

 

내가 마을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면서 느낀 것은 툰레삽호수와 메콩강이 범람할 때마다 맞닥뜨리는 가공할 자연의 시련을 사람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마을 안에 들어가면 그들의 강인함이 만들어내는 없는 기운에 매료된다.사진가 박선교의 말이다.

 

그는 방문할 때마다 장기간 체류하는 형식으로 깜뽕츠낭 마을 사람들과 더불어 지내며, 여행자의 시선과는 다른 관점으로 마을을 기록했다. 있는 그대로의 마을과 사람들의 일상을, 꾸밈없이 솔직한 접근 방식으로 사진에 담은 것이다. 박선교의 그러한 접근법에 대해 사진가 강홍구는 이렇게 말한다.

 

대상과의 거리를 고려하지 않은 대개의 풍경, 혹은 다큐적 풍경 사진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안에 필연적으로 담겨야 하는 삶을 지워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면 풍경은 삶이 없는 단순한 경관이 되거나 무의미한 상품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박선교는 함정을 대상과의 적절한 거리 조절과 시선의 제어를 통해 피해가고 있다.

 

깜뽕츠낭 마을의 기록은 <메콩강에 피는 >이라는 제목으로 묶여 7 4일부터 류가헌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 개인의 작업을 보여주는 동시에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한 캄보디아에 국제학교를 건설할 기금을 모으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수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는 건기가 절정에 이르는 2월말이 되면 메콩강 주변에는 꽃이 만발합니다. 강변을 뒤덮은 부레옥잠은 시련이 가장 극심할 때에 꽃을 터트리죠. 사람이 보금자리를 틀기에는 가장 혹독한 곳에 터를 내리고 삶을 이어나가는 그곳의 사람들과 닮아있습니다.

 

전시 제목이 메콩강에 피는 이유다. 사진전 <메콩강에 피는 > 통해 작가는 메콩강에 많은 희망이 꽃처럼 피어나길 바란다. 전시는 7 9일까지 계속된다.

 

2. 작가소개

박선교 Park Seon Gyo

 

- 생년월일: 1960 4 19

- 출신학교: 1988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1992 총신대학교 학대학원 졸업

- 작업 경력

2015 단체전 시야 밖으로경인미술관

2014 개인전 집의 아침인천 사진공간 배다리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 포트폴리오 리뷰 참가

2013 사진집 나는 학교에 가요출간

서울시립미술관 작품소장

 

연락처: 010-9609-6790 / 010-9695-8790

e-mail: jeja60@hanmail.net

 

 

3. 작업노트

메콩강에 피는 (캄보디아 깜뽕츠낭 수상마을 이야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시간 떨어진 곳에 깜뽕츠낭이라는 조그만 도시가 있다. 이곳은 아시아 최대호수인 툰레삽호수의 남쪽 끝자락과 메콩강이 만나는 지역이다.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많은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고 그것을 가공하는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지역의 강변에는 수상마을이 형성 되어있다. 이곳 수상마을의 특징은 강변에 나무말뚝을 박고 위에 집을 지은 형태의 집들로 구성 점이다. 이곳은 우기와 건기 완전히 다른 마을의 모습을 보인다. 우기 때는 그야말로 물위에 떠있는 마을이 형성된다. 이시기에 사람들은 농사를 짓기도 하고 잡은 물고기를 훈제하여 내다판다.

 

지역에서 훈제처리한 물고기는 독특한 맛과 풍미가 있어서 캄보디아 전역으로 팔려나가고 외국에 수출도 한다. 이시기에는 마을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저녁 까지 어린 아이, 노인 없이 이일에 매달리고 마을전체는 연기로 가득하다. 다른 지역에 비해 마을에는 항상 일거리가 있고 활기가 있어 보인다.

 

마을 안에는 캄보디아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함이 존재한다. 가난하고 열악한 생활도 있고, 비교적 여유로운 사람들도 있다. 일찌감치 노동현장으로 내몰린 아이들도 있고 여유롭지 않아도 자식을 국제학교에 보내는 열성파 학부모도 있다. 전통적 가치와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기성세대도 있고 현대 문명이 가져다주는 감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젊은이들도 있다.

 

내가 마을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면서 느낀 것은 툰레삽호수와 메콩강이 범람하면서 가져오는 가공할 자연의 시련을 그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매년 우기 강물이 범람 하면 수위는 최대 10m 까지도 높아진다. 그들은 물에 잠기지 않는 높은 집을 짓는다. 사람이 없는 험난한 환경에 마을을 이루었다. 그리고 자연의 시련 너머 있는 혜택을 지혜롭게 찾아내 삶을 영위한다. 모든 과정에서는 부지런함과 역경에 굴하지 않는 의지가 있다. 마을 안에 들어가면 그들의 강인함이 만들어내는 없는 기운에 매료된다.

 

나는 마을 사람들에게 다가가면서 그들의 일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족들이 함께 하고 서로를 책임지고 삶을 이어가기 위해 애쓰는 소소한 생활이 소중하다.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모습에는 아름다움이 들어있다. 짐짓 달라 보이지만 내용은 같고 가치도 같다.

 

수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는 건기가 절정에 이르는 2월말이 되면 메콩강 주변에는 꽃이 만발한다. 강변을 뒤덮은 부레옥잠은 시련이 가장 극심할 때에 꽃을 터트린다. 사람이 보금자리를 틀기에는 가장 혹독한 곳에 터를 내리고 삶을 이어나가는 그곳의 사람들과 닮아있다.

 

캄보디아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사람들은 나은 삶을 추구하고 외부의 문명과 가치관을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그들의 현재의 삶의 모습이 미래에는 어떻게 변해 있을지 알수가 없다. 나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미래에 대한 꿈과 노력들을 응원하고 힘을 더해주고 싶다.

 

4. 평론

박선교의 캄보디아

강홍구 작가

캄보디아, 톤레샵, 수상가옥, 생선 가공등의 단어만 써놓으면 우리는 무엇을 연상하게 될까. 아마도 드넓은 호수와 받침대가 높은 집들, 생선을 싣고 분주히 오가는 배들을 떠올릴 가능성이 높다. 이는 실제로 장소를 보았던 보지 않았던 유사할 것이다. 왜냐면 가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수많은 다큐멘터리와 여행 프로그램 등에서 캄보디아 톤레샵 호수와 수상가옥, 그곳 사람들의 삶과 프라혹이라는 생선장과 다른 요리들에 관해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갖게 되는 기시감은 캄보디아의 주요한 이미지를 형성해 그걸 찍은 사진들을 관광 상품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일종의 스테레오 타입이 되는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사진을 찍어 보낸 박선교의 작업들도 바로 톤레샵 호수 주변을 다루고 있다. 물론 그의 사진은 관광객이나 구경꾼으로서의 시선이 아닌 전혀 다른 목적에서 촬영 되었다. 현직 목사인 그는 캄보디아 현지인들을 위한 학교를 짓기 위해 여러 동안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사진에서는 대상과의 적절한 거리, 중성적인 시선, 피사체를 구경거리화 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먼저 눈에 띈다. 그러나 그런 의지나 목적과 상관없이 그의 사진들은 우리의 눈에는 일차적으로 이국 풍경으로 비친다.

 

모든 풍경, 특히 사진 찍힌 풍경은 정치, 사회, 문화적 생산물이다. 풍경이란 어떤 경우에도 순수하지 않다. 인공물이 전혀 없는 자연을 찍었을 경우에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미 인위적인 것이다. 때문에 풍경은 자연과 인간이 만든 사물, 인간의 시선이 중첩된 결과물이다. 역사는 풍경화, 산수화 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사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박선교의 사진들이 순수한 풍경을 다루고 있다는 말은 전혀 아니다. 일종의 쟝르로 구분하자면 그의 사진은 다큐적 풍경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캄보디아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보여주려는 다큐적 시선에 풍경적 요소를 결합 되었다고 있다.

 

전에 우리가 보았던 박선교의 사진은 같은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다루고 있었지만 중심은 다큐멘터리적이었다. 피사체와의 거리는 가까왔고 대상은 다양했고 시선의 변화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사진은 전의 사진에 비해 피사체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대상을 기록한다. 중요한 것이 바로 대상과의 거리이다. 대상과의 거리을 고려하지 않은 대개의 풍경, 혹은 다큐적 풍경 사진이 저지 르기 쉬운 실수는 안에 필연적으로 닮겨야 하는 삶을 지워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면 풍경은 삶이 없는 단순한 경관이 되거나 무의미한 상품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박선교는 함정을 대상과의 적절한 거리 조절과 시선의 제어를 통해 피해가고 있다.

 

때문에 그가 찍은 사진 풍경 안에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지워지지 않은채 담겨 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그곳 사람들의 삶을 담기 위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있다. 그의 사진에서 가장 주목해야 지점이 그것이다. 얼른 보기에는 일반적인 관광 사진 같지만 주의 깊게 선택 되고 구성된 대상들에는 현지인의 , 생활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

 

사진은 타인의 삶에 아무리 가까이 가도 안으로 들어갈 없다. 그것을 단숨에 변화 시키지도 못한다. 때문에 대상과의 거리를 어느 정도로 것인가, 삶을 지워버리지 않으면서 사진이 갖는 매체적 특성을 형식적으로 소화하는 가가 작품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다. 그의 사진은 배치된 순서대로 보자면 기승전결을 가진 서사적 구조를 이루고 있다. 처음에는 전체의 풍경, 집들을 보여주고 점점 사람들의 삶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들의 삶은 생선을 가공하 , 벽을 장식하고, 작은 가게들에서 장사를 하는 일상적인 그것이다. 가난이 사방에 보이지만 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 보인다. 아마도 이유는 작가의 시선이 바로 그렇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시선을 사진은 가건물 같은 작은 가게들과 거기 놓인 상품들, 특히 생선 훈제 과정에서 피어나는 연기 땜에 얼굴을 찌뿌리며 일을 하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다. 거기에는 동정이라든가 연민, 공감을 불러일으키려는 태도가 빠져 있다. 때문에 오히려 주목하게 되고 설득력을 발휘한다. 거기에는 지금 나는 카메라로 조심스럽게 약간은 주저하면서 이걸 찍고 있다. 이게 내가 본것이다.라고 추정할 있는 태도가 있다. 섣부른 분노, 동정이나 연민은 대개 사진을 망친다. 보는 사람이 사진에 감정이입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장이나 과잉이 아니라 매체가 가진 특성을 최대한 살려야 가능하다. 그의 사진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면 바로 사진이 가지는 객관성과 그의 시선이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박선교의 목표는 사진이 아니라 학교다. 캄보디아에 학교를 지어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그는 삶의 후반을 거기에 바칠 계획이라 한다. 이런 그의 소망은 그의 사진 속에도 드러난다.

 

기승전결의 결에 해당하는 마지막에 배치된 사진에 학교에 등교하는 것처럼 보이는 소녀들이 등장한다. 셔츠를 입고, 자전거를 아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지나간다. 표정만으로는 학교 가는 자체가 너무나 즐거워 보인다. 그렇다. 우리나라도 십년만 거슬러 올라가면 칼라를 세운 교복을 입는 것은 대다수의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특히 여학생들은 더욱 그러했다. 부모들도 마찬 가지여서 돌아가신 아버지는 가끔 도시에 일보러 나갔다 지나가는 여학생들을 보면 학교에 보낸 딸들이 겹쳐서 떠오른다고 했었다. 이는 자신의 삶에 대한 회한과 딸들에 대한 미안함이 뒤섞인 이야기였다. 아마 캄보디아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박선교가 하려는 일도 바로 때문일지도 모른다.

 

의도와 관계없이 어떤 경우에도 사진은 이미지 사냥이다. 사냥된 이미지가 어떻게 쓰이느냐는 사진을 찍는 목적과 깊은 관계가 있다. 박선교의 사진이 물론 순수한 선의로 되어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 사진을 찍는 행위는 목적이 무엇이든 모든 대상을 보고, 찍고, 길들여 소유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관음성을 넘어서는 것은 사진들이 개인의 취향을 넘어 공감과 공유가 가능할 때이다.

 

박선교의 사진들은 명료하다. 자신이 무엇 때문에 사진을 찍는가와 어떻게 찍고 구성해야 하는지가 읽힌다. 뿐만 아니라 읽는 과정에서 사진이 주는 매체적 특성이 그의 의도와 팽팽한 긴장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부디 그의 뜻이 캄보디아에서 이루어져 보다 많은 교복 입은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웃으면서 학교에 있기를 바라기로 하자.

 

4. 전시작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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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선교. 메콩강에 피는 . 00*00. Digital c-prin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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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선교. 메콩강에 피는 . 00*00. Digital c-prin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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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박 선교. 메콩강에 피는 . 00*00. Digital c-prin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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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선교. 메콩강에 피는 . 00*00. Digital c-prin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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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박선교. 메콩강에 피는 . 00*00. Digital c-print. 2017

 


5. 추가

캄보디아의 교육미래를 여는 한국형 국제학교를 세웁니다

 

캄보디아 박선교, 이만우선교사

(h.p/010-9609-6790 e-mail/jeja60@hanmail.net)

 

1. 캄보디아는 지금 잠에서 깨어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 다섯 나라 중에서도 가장 개방적인 나라입니다. 특히 외국의 교육투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교육 분야가 가장 낙후되어 있기도 합니다.

 

현재 캄보디아의 부모들은 자녀들 교육의 중요성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교육은 좋은 일자리와 나은 삶을 보장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캄보디아 학교의 교육 수준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너져 있습니다. 교사는 자신이 가르쳐야할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쪽지를 따로 만들어 아는 것만 가르칩니다. 학생들의 학력 수준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가 되어도 우리나라 중학생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시험은 컨닝을 하거나 교사에게 돈을 주고 점수를 받아 학교를 졸업합니다.

 

2. 캄보디아에는 지금 전국적으로 사립인터네셔널 스쿨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공립학교의 질낮은 교육에 만족할 없는 많은 학부모들이 돈이 들더라도 나은 교육을 자녀들에 시키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프놈펜에만 해도 100여개의 인터네셔널 스쿨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학교이든 캄보디아인 교사가 수업을 하고 있는 학교는 기대만큼 양질의 수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수업은 교사의 자질과 능력 이상의 것을 기대할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캄보디아는 높은 교육적 이상을 가지고 이를 실현해 나가는 새로운 학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래 캄보디아를 책임질 인재 배출, 국제적 수준의 교과과정 운영, 바른 가치관과 봉사정신으로 무장된 리더 양성, 효율성있는 교육 행정을 실현하는 학교입니다.

 

3. 사명학교 운영 개요 -대부분의 교사를 교사자격증 소지한 한국인으로 구성 -한국의 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 -4학년을 신입생으로 모집, 한국어 집중교육과 함께 한국 초등학교 1학년 과정부터 시작 -학업에 대한 열정이 있고 교과과정을 소화할 있는 학생으로 학급운영 이를 위해 교육 수요가 가장 높은 수도 프놈펜에 학교 부지를 확보하려 합니다. 학교는 대규모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사업입니다. 것은 당장 수익을 내는 일은 아니지만 미래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일은 한사람의 이상과 노력만으로 이룰 없는 일입니다. 많은 사람이 뜻을 합하고 힘을 더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결과 캄보디아의 어린 세대들이 장차 자기 나라와 민족을 옳게 세워나가는 재목으로 자라나갈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동참과 작은 도움을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