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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끝 자락에 서 있습니다. 

        곱던 단풍도 이제는 그 화려한 모습을 잃어버리고

        낙옆이 되어 이리저리 바람에 밀려 다니며 뒹굴고 

        있습니다.

    

        그 나뭇잎 중에 일부가 물위에 떨어져서 반영된

        나뭇가지와 어우러져 마치 실제 나무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흡사해도 낙엽은 실상이지만

       반영은 실제가 아닌 허상입니다.

       

      우리는 실상과 허상을 구분 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를 살아 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실상이 아닌 허상을 

      쫓으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 입니다.

     주님께 그것을 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