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서대문, 한마음 체육대회로 결집

 

8개 권역 경합…서울(북·서부) 종합우승 차지

 

jtn1 기하성 한마음 체육대회.jpg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오황동 목사) 제8회 순복음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0일 강원도 춘천 신북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체육대회는 9년 전 ‘순복음 한마음 잔치’라는 취지로 열린 이후 매년 교단 소속 전 목회자들의 화합과 안녕을 도모하는 기하성 교단의 대표적인 친목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동 교단은 이날 체육대회를 통해 지난 교단 분열의 아픔을 치유하고, 전 회원의 마음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교단 정비 및 안정 뿐 아니라 향후 교계 연합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서울(북·서부), 서울(남부), 경기(동·북부), 경기(중·서부)·인천, 강원, 충청, 경상, 호남 총 8개 권역으로 나누어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기하성 목회자들은 축구, 족구, 장애물 릴레이, 피구, 미니볼링 등의 종목에서 자웅을 겨뤘다.

 

각 종목 결과 △축구: 강원·충청 연합 △족구: 서울(북·서부) △장애물 릴레이: 서울(북·서부) △피구: 호남 △미니볼링: 경기(중·서부)·인천이 1등을 차지했으며, 총 400점을 차지한 서울(북·서부) 지역이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호남지역은 20점 차로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순위권에 오른 지역에는 교단에서 마련한 상금이 지급됐으며, 이 외에도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진행해 푸짐한 상품과 상금을 나누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회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총회장 오황동 목사는 “지난날 겪었던 교단의 아픔을 생각하면 오늘의 체육대회가 진정 감회가 새롭다”면서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맞이함과 같이 우리 교단도 기쁘고 좋은 일들만 계속 일어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너무도 아름다운 시간을 갖는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자리에서 받는 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상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체육대회가 은혜로운 가운데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정책위원장 정원희 목사는 “그간 지방회와 교회를 지켜오신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이 진정 자랑스럽다”면서 “성령교단의 모습 그대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위해 수고하고 애쓰시는 모든 사역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넘치기를 기원한다”고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