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으로 Cebu Bogo city 생명의 빛을 발하다!

시작부터 성령께서 역사하신 요한복음 강해생명의 빛을 필리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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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행문지난 36(주일) 오후예배를 드린 후 오후 4. 성도들의 격려를 받으며 장한국 목사 내외분과 필리핀 선교단 8명은 밤 820분 필리핀을 향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Book of JOHN Exposition> pastor’s & leader’s seminar! 이번 목적은 필리핀 현지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에게 요한복음을 중심으로 장한국 목사가 특별강사로 초빙되었다.

 

하나님께서 이 선교집회를 준비케 하신 가운데 장한국 목사(주사랑교회)는 필리핀 지역 목회자들과 교계지도자들에게 요한복음을 주제로 생명의 빛을 발하고자,요한복음 강해 Ⅰ」을 영역(英譯)한 총 592 페이지에 달하는 A Spiritual & Expository Study on the Gospel According to JOHN volumeⅠ」을 간행하여 출발에 앞서 필리핀 현지에 발송되었다.

 

 이날 우리 일행은 무사히 Cebu 공항에 2330분경 도착했다. 하지만 필리핀 입국을 앞두고 공항에서 이유 없이 30$의 벌금을 지불해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공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Bella Vista 호텔에 도착은 했지만 이미 집회가 열리는 7일 오전 2시가 되었다. 불과‘6~7시간 후면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된다는 생각에 긴장감으로 잠을 설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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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8일 이틀간의 Cebu 집회 시작은 아침 9:00. 68명의 목회자들로 강의실에는 빈자리가 없었다. 대부분이 경륜이 높은 듯한 인상이다. 열대지역 특유의 열정적인 찬양을 했다. 강의 첫날 오전 강사로 나선 장 목사는 요한복음 1장을 주제로 하나님의 생명에 대해 증거 하였다. The life is not made of, but born of God.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으로 낳은바 된 존재임을 선포할 때마다, 흡사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말씀을 듣는 마리아와 같이 참석자 모두는 숨죽이고 경청하였다. 또한‘Amen’을 외치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일시에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들렸다. 68명의 마리아들! 뒷자리에 자리 잡고 있던 우리 선교단원 모두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드렸다.

 

오후 강의는 요한복음 2장을 주제로 셋째 날 가나의 혼인잔치와 물로 된 포도주로, 19:9의 어린양의 혼인식과 그 자리에 참여케 하는 영광의 복음에 대한 계시로 말씀을 전했다. 또 첫 번째 유월절 성전 청결은 우리 심령성전을 깨끗케 하시는 주님으로, 6장의 보리빵 다섯 덩어리는 예수님을 말하며 첫 열매인 보리로 첫째 부활에 이르게 하는 영적계시를 증거 했다

 

8, Cebu에서의 이튿날은 오전에 강의가 끝나는 일정이다. 3장에서 자신이 거듭남(헬라어로위로부터 태어나다의 뜻)을 깨달아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는 진리와 함께, 10장의 목자와 양으로 예수님과 성도와의 관계를 정립해 주었다.

 

하나님께서는 참석자들이 생명의 빛으로 새롭게 깨달아 “very nice, very deep!” 이구동성으로 고백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하고, 이에 장한국 목사는 이번 집회는 요한복음을 통해 역사상 최초로 하나님의 생명세계에 대해 빛으로 드러내는 집회로써, 그들의 영적 어두움과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을 선포했다.

 

잠깐의 쉬는 시간. 수업 분위기에 감격한 내가목사님이 강의시간에 책을 읽어줄 때 …… 하고 말씀을 드렸을 때, 목사님은 바로 정정해주셨다.“그것은 내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며, 살리는 영으로 그들에게 임하는 것이다. 이중에서 누가 영어를 가장 잘하는가? 바로 성령 하나님이시다.”라고. ~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행하시는 목사님, . . . . ‘그런데 그런 목사님께 늘 가르침을 받으면서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변함없이 보지 못하는 나는 뭐냐? 그것도 경이로울 뿐.’8일 오전 집회를 마치고, Cebu에서 봉고차로 3시간 30분 이동하여 Bogo city에 도착. 별로 좋지 않은 교통사정으로 유쾌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시간이다.

 

39~10일은 Bogo에서 53명의 목회자가 모여 Cebu에서와 동일한 일정으로 집회가 진행되었다. Bogo는 대도시인 Cebu에서 3~4시간 떨어진 곳으로, 그곳 목회자들은 Cebu의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과는 대조적으로 밭 매다말고 달려온 듯 했다. 그러나 말씀을 들을 때 한 사람도 빠짐없이 Cebu에서와 같이 매우 진지했다. 펜으로 적고 밑줄 치며 쉬는 시간에도 책을 보며 몰두했다.

 

여기서 또 내가 자부심을 느끼는 바! 일반적으로 강의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첫 강의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 중간에 가버리거나 다음 날 강의에는 절대 오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목사님 집회에는 CebuBogo에서 서너 명을 제외하고 그런 일이 없었다는 것. 참가자 중에 현지 침례신학교 총장이 있었다. 강의 초반부에 그가 목사의 강의를 영적으로 대적하여 강사 목사를 힘들게 하였으나, 점차 태도가 바뀌어 끝까지 은혜롭게 강의에 동참하게 된 일이 있었다. 또 작년도 집회에서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올해도 오게 되었다며 매우 기뻐하던 한 목회자가 폐회 대표기도로 요한복음의 생수의 말씀이 보배(treasure)’라고 3번씩 반복하며 하나님 앞에 고백하여 Bogo에서의 집회를 더 큰 은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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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buBogo 참가자 중 작년도 창세기 1~11장 집회에 이어 연속으로 참석한 목회자들은 다른 멤버들보다 말씀을 받는 속도가 월등해서, 이 선교의 전망이 밝다고 장 목사는 기뻐했다. 순간 내가 목사님을 만나 진리의 말씀을 들으며 경험했던 첫사랑의 시절이 떠올랐다.‘나를 개혁하신 말씀이 그들에게도 똑같이 역사하시겠지. 할렐루야.’이번 집회로 말씀을 받은 이들이 생명의 빛을 조명 받아서 영혼이 개혁되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충만케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목사를 통해죽음의 장막이라 불리던 중공 시절부터 중국선교를 시작하여 20102월 추방되기까지 중국선교에 온 힘을 쏟게 하셨다. 이후 영어권 선교로 방향을 전환케 하셔서, 필리핀 선교는 5년간 15번째 집회를 진행 중이다. 필리핀 선교 초기부터 빠짐없이 참석하여 영적 진리로 성숙된 Pastor Jun & Jolido는 우리 목사님은 받은 진리로 자신들이 시무하는 교회 성도들을 양육하고 계신다.

 

2회에 걸쳐 나흘 동안 강행군된 요한복음 강의 일정이 끝났다. 현지 선교사와 이번 집회에 대한 피드백을 마친 후에, 우리 일행은 금요일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주일 한밤중에 도착하여 음습하고 후덥지근했던 필리핀의 하늘이 오늘은 벽옥(Jasper)처럼 푸르다. 하나님의 나라(Heaven)가 비쳐질 듯 투명하게 반짝인다.

 

하나님께서 장한국 목사를 통하여, 뒤를 따르는 사랑하는 우리 주사랑교회 성도들로 이루시는 선교사역은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계속 것이다. To be continued~

 

주사랑교회 선교단 ○○○권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