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남대 관람객 70 돌파

- 청남대 국화축제로 관람객 북새통, 주말 1만 명 넘어 -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올해 관람객이 지난 27일 기준으로 706,314명을 기록함으로써 7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45,196명보다 9% 증가한 것으로,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앞으로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방문객 90만 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그동안 대통령길과 대통령 광장 등 인프라 구축과 봄철 영춘제, 가을철 국화축제, 대통령 주간행사를 비롯한 대대적인 이벤트의 개최와 각급 학교, 수학여행단, 전국 각지의 산악회, 종교단체 등 단체 관람객을 타깃으로 특별 홍보 및 마케팅을 펼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방 10주년을 맞아 개방 기념식, 볼거리?체험거리 풍성한 계절 테마축제를 비롯해 특색 있는 주말 문화예술공연과 역대 대통령 주간행사를 개최하고, 신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한 결과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의 방문 편의를 위해 2011년도 7월부터 승용차 입장을 허용하여 그동안 취약점으로 꼽혀왔던 청남대 접근성을 향상시킨 점도 중요한 증가 요인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대통령역사교육관을 건립하여 역대대통령 역사기록화를 제작 전시하고, 역대 대통령 동상 및 기념비도 건립하고, 대통령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대통령 테마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요즘 청남대에서는 “청남대 단풍에 젖고, 국화향에 취하다”라는 주제의 국화축제와 “청남대에서 만난 김대중대통령”이라는 주제의 대통령주간행사 개최로 방문객이 주중에는 4천 내지 5천 명0, 주말에는 8~1만 명이 넘게 방문하고 있다.

 

개방 이후 청남대 관람객은 총 7,350,000(개방일 3,189)으로 1일 평균 2,350명이 방문했으며, 중부권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