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에 실패한 미국.
 종교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온갖
 혼합종교가 득세하고 테러와 같은
 많은 문제들을 낳고 있다.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고
 총기를 난사한 하산 소령.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늘 의아해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하나님의 잔인한 면을 볼 때가 그렇다. 아닌 게 아니라 세상 사람들 시각으로 볼 때 때로는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라 오히려 무자비해 보이는 것은 물론, 불공평해 보이기까지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카나안 땅에 살고 있는 일곱 민족들을 전멸하라고 하신 명령을 이해할 수 없는 나머지 분노하기까지 하면서 온 우주의 하나님이 아닌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으로 국한시켜 공격하기도 한다.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너를 인도하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들, 곧 너보다 더 크고 강한 일곱 민족인 힛인들과 기르가스인들과 아모리인들과 카나안인들과 프리스인들과 히위인들과 여부스인들을 쫓아내실 때,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네 앞에 그들을 넘겨주실 때, 너는 그들을 쳐부수고 완전히 진멸시키며, 너는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고 어떤 자비도 보이지 말지니라』(신 7:1,2).

그러나 하나님은 이유 없이 진노하시거나 보복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다. 그분이 카나안 족속들이 거하는 땅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허락하신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선하고 의로워서가 결코 아니며, 카나안 민족들을 차별해서도 아니다. 그것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오히려 이스라엘의 수가 적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며, 카나안 민족들은 당시에 사악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주께서 그분의 사랑을 너희 위에 두시고 너희를 택하신 것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가 많음이 아니라 너희가 모든 민족 중에서 가장 적기 때문이니라』(신 7:7). 『네가 가서 그들의 땅을 차지함은 네 의로움 때문도 아니요, 네 마음의 정직함 때문도 아니며 다만 이 민족들의 사악함 때문에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네 앞에서 그들을 몰아내심이니, 이는 주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말씀을 행하시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주 너의 하나님께서는 네 의로움 때문에 그 땅을 차지하라고 이 아름다운 땅을 너에게 주시는 것이 아님을 너는 알지니, 이는 네가 목이 곧은 백성임이라』(신 9:5,6).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들에게 하신 언약의 말씀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서 그들에게 카나안 땅을 허락하신 것이라고 또한 말씀하시며,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앞에서 목이 곧은 민족이라고 질책하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카나안 민족들을 무자비하게 진멸하라고 하신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이다. 그 구체적인 이유는 그들의 사악한 죄악 때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너는 여자와 함께 하듯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그것은 가증함이니라. 또한 너는 어떤 짐승과 교접함으로 네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 또 어떤 여자도 짐승과 교접하려고 그 앞에 서지 말지니 그것은 부끄러운 결합이니라. 너희는 이런 것들 중 어떤 것으로도 자신들을 더럽히지 말지니라. 이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민족들이 이런 모든 일들로 더럽혀졌으며 그 땅도 더럽혀졌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 위에 있는 죄악을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주자들을 토해 내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규례들과 명령들을 지키고, 이러한 가증함 중 어떤 것도 범하지 말지니 너희 민족뿐만 아니라 너희 가운데 기거하는 타국인들도 마찬가지니라. (너희 앞에 있던 그 땅의 사람들이 이런 모든 가증함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럽혀졌느니라.)』(레 18:22~2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 곧 카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 때문에 무작정 그렇게 잔인하게 카나안 땅을 점령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들의 가증한 죄 때문에 그 땅이 오염되어 그 땅도 거주자들을 스스로 토해낼 정도가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땅에 들어가면 그곳에서 행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철저한 성별을 원하셨는데, 그들은 이 말씀을 지키지 못하고 완전한 성별을 이루지 못한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철 용광로로 불리는 이집트로부터 나와서 카나안 땅으로 성별하는 과정에서 실패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 결과 그들에게는 엄청난 고난과 박해가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성경을 통해서 살펴본 대로 하나님께서는 무작정 카나안 땅의 일곱 민족을 멸하시고 이스라엘을 높여 주시는 분이 아니다. 원인은 그들이 사악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진멸하도록 하신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그 카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악을 척결하는 것이었고 철저하게 그들로부터 성별하는 것이었다. 『너는 그들과 혼인도 하지 말지니, 너는 네 딸을 그의 아들에게 주지도 말 것이요 그의 딸을 네 아들에게 주지도 말지니라. 이는 그들이 네 아들로 나를 따르는 데서 돌이키게 하여 그들이 다른 신들을 섬길까 함이요 그리하여 주의 진노가 너에게 일어나서 갑자기 너를 멸하실까 함이라.』(신 7:3,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아시고 미리 경고하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의 더러운 행실을 본받고 하나님을 거역하여 우상숭배와 음란한 행실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말았다.

그런데 인류 역사가 늘 그렇듯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스스로 성별하기 위해서 아메리카 대륙에 발을 디딘 사람들의 자손들 역시 이스라엘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토대로 세워진 나라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그 믿음은 사라지고 이제는 종교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온갖 혼합종교들이 득세함으로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의 설자리가 점점 더 줄어들게 되었고, 종교에 중독된 광신도들이 테러를 일삼는 무서운 나라가 되고 있다. 얼마 전 미 텍사스 주 포트 후드 군 기지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범행 용의자인 아랍계 군의관이 범행 전 아랍 자살폭탄 테러범들처럼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한다. AP통신에 따르면, 하산 소령이 총기를 난사하기 전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고 나서 그 광기어린 사고를 친 것이다. CNN은 아프가니스탄 배치를 앞둔 하산 소령이 같은 이슬람교도들과 전쟁을 하는 데 큰 부담을 가졌다고 전하고 있으며, 하산 소령은 또 모슬렘 교도라는 점 때문에 따돌림을 받았고 조기 전역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8년에 걸친 이라크, 아프간 전쟁 와중에 장병들의 정신치료를 맡아온 군의관의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자, 오바마 행정부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무리 다민족사회이고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 나라라고는 하지만 군인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사람이 하필이면 모슬렘교도란 말인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 우리나라 보수논객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8일 미국 군 기지 총기난사 사고와 관련, 회교도인 니달 말릭 하산 소령에 대해 “왜 모슬렘교도를 군인들을 돌보는 군의관으로 세우냐. 다소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 명예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미국의 지도자들이 미리 회교도의 역사와 현실을 잘 파악하고 대비했다면 9·11 폭격도 아프간이나 이라크에서의 전쟁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고 한다. 신문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놈이 총질을 시작하기 직전에 ‘알라는 위대하다’고 한 마디 외친 사실 때문이다. 알라가 그런 명령을 내렸느냐. 그렇다면, 알라는 ‘악의 신’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대단히 강력한 나라이면서도 너무나도 다양한 면이 많기 때문에 곳곳에 허점이 드러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 대신 종교의 자유를 통해 어지럽혀진 영적 상태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각종 사악한 죄로 물들어 가고 있기에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 일할 수 없고 심지어 그들의 사악한 죄악으로 땅도 오염이 되어 크고 작은 지진과 허리케인, 토네이도, 싸이클론, 산불, 각종 테러 등을 통해 거주민들을 토해낼 기세다. 이 모든 것은 성별에 실패하고 영적상태를 이교도들에게 엄몰당해 버린 현실 때문이다. 미국은 하루빨리 회개하고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자비를 구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받아주실 것이다. 『이제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주가 말하노니 너희 죄들이 주홍 같을지라도 눈같이 희게 될 것이요, 진홍처럼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사 1:18).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