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도 방문

 정운찬 총리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정몽준 현 한나라당 대표가 故 김준곤 목사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먼저 오후 2시 반에 도착한 정운찬 총리는 빈소를 조문하고 고인의 부인인 전효심 사모와 박성민 목사를 만나 위로했다.


▲ Hi-CCC 활동을 하며 신앙이 성장했다는 정운찬 총리가 전효심 사모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뉴스파워

정 총리는 고등학교 시절 CCC의 십대 선교 사역인 Hi-CCC 활동을 하며 자랐다며 옛 시절을 회상했다.

정 총리는 “미국에 유학할 때도 우리집에 놀러오셨고 교수가 됐을 때나 총장이 됐을 때도 친히 축하해 주셨다. 김 목사님이 많이 사랑해 주셨는데 보답을 못해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면서 “앞으로 국민을 위해 잘 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말했다.


▲ 생전의 김준곤 목사로부터 격려를 많이 받았다는 박근혜 대표가 조문하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뉴스파워

오후 3시에 방문한 박근혜 전 대표도 “생전에 전화로 격려를 많이 해주시고, 염려도 많이 해주셔서 늘 감사드리고 항상 존경해 왔다. 갑자기 연락을 듣고는 안타깝고 슬픈 마음이었다.

목사님의 남긴 뜻을 따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故 김준곤 목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시절인 1966년에 국가조찬기도회를 창설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었다.


 ▲ "빈소에서 나오는 육성을 들으니까 귀에 생생합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뉴스파워

오후 3시 반에는 한나라당 현 대표인 정몽준 의원이 조문했다. “평소 목사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사모님과 박성민 목사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빈소에서 나오는 육성을 들으니까 귀에 생생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황우여 의원)는 오는 10월 7일 김준곤 목사 추모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저스타임즈 & 뉴스파워에 게재된 김준곤 목사 소천과 관련한 기사와 사진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