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총회장에 안명환 목사 자동 추대  

 13년 만에 직선제로 당선된 부총회장 백남선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 안명환 목사0101.jpg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은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제 98회 총회가 27일 막을 내렸다. 신임총회장 안명환 목사(황해노회, 수원명성교회)"총회는 새로운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며“화합과 개혁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교단의 정체성과 신뢰성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안 총회장은 인터뷰에서 교단정체성 회복과 함께 6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이단 사이비 척결에 앞장서겠다”면서“현재 한국교회는 신천지와 자유주의와 인본주의가 횡행하고 반 기독교적인 WCC마저 교회를 흔들고 있어‘이단과 전쟁’을 선포하여 영혼을 살리는 일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개혁과 화합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각종 갈등을 종식시키고 화합을 이끌어 갈수 있는 기구도 조직하겠다”며“매년 잡음이 일고 있는 상비부와 특별위원회를 잘 감시하여 공의가 바로 서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지난 몇 년간 총회의 정점에 서 있던 총회세계선교회(GMS)를 정상화하여 선교회복에 안전을 기하겠다”며“GMS의 문제를 하루속히 매듭짓고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선교의 본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총회숙원 사업중의 하나인 총회센터를 위해 총회부지용으로 매입했던 서초구 염곡동 땅을 활용하겠다”며“20년 가까이 묶여 있는 총회부지에 비전센터를 지어 총회도 개최하고 목사장로기도회도 여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총회장은“교회학교가 위기에 봉착해 있는데도 우리는 별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에 투자하겠다”면서“다음세대를 위해 물질적인 것을 물론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교계 연합운동에 적극 참여 할 뜻을 밝히면서“우리 교단은 장자라 자부하지만 교계연합사업에 나서면 늘 뒤로 밀리는 실정인데 전문적인 인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리더 해 나가도록 초석을 놓겠다”하고“아울러 남북통일에 대비하여 교단의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대정부에도 목소리를 내는 힘 있는 교단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부총회장에 당선된 백남선 목사(광주노회)는“불의한 일이 없고 깨끗한 사람을 필요로 하는 이 시대에 정직한 자세로 헌신하는 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예장합동 제98차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안명환 목사(수원명성교회), 목사부총회장 백남선 목사(광주노회), 장로부총회장 김신길 장로(대구서성노회), 서기 김영남 목사(서인천노회), 부서기 권재호 목사(서울남노회), 회록서기 최우식 목사(목포서노회), 부회록서기 김정훈 목사(남부산남노회), 회계 최수용 장로(수도노회), 부회계 서병호 장로(동전주노회) 등이다.

 


다음은 총회장 안명환 목사의 당선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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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환 총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교단 정체성 회복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그는 “총회장으로서 가장 먼저 교단 정체성 회복에 앞장서겠다”며“우리는 개혁주의 신앙과 보수주의 신앙을 사수해 한국교회 최대 교단으로 성장했다. 정체성 회복은 바로 예배의 회복이다. 말씀과 기도 중심의 뿌리가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단 척결에도 남다른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오늘날 한국교회가 신천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대책은 뚜렷하게 없다”며“이단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단호히 맞설 것이다. 영혼을 살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총회장은 교단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개혁과 화합’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신학생들마저 교단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투명하고 깨끗한 총회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교단 내 여러 갈등을 없앨 수 있도록 화합을 위한 기구를 만들어 교단의 권위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교계의 연합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전문적인 인사가 교계 연합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초석을 놓을 것이며, 남북통일에 대비해 교단의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대정부에도 목소리를 내는 힘 있는 교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부지용 매입했던 서초구 염곡동 땅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현 총회회관은 매우 협소하다”며“20년 가까이 묶여있는 총회부지에 비전센터를 지어 총회와 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하는 방안과 청소년들이 수련회도 할 수 있도록 다목적 용도의 센터를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총회세계선교회(GMS) 정상화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교육 투자 △서초구 총회부지의 다용도적 활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