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명범 목사 신앙고백

신문사 로고.jpg예일교회와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한 이명범 목사
(레마성서연구원 원장)1992년에 예장통합측으로부터 극단적 신비주의 형태의 이단으로 규정됐다.

통합측이 이명범을 이단이라고 지적한 내용은 첫째, 삼위일체가 김기동씨와 같은 양태론이다. 둘째, 창조론에서 하나님이 마귀를 멸하려고 인간을 창조했다 한다. 셋째, 사람은 육과 혼과 영으로 되어있다는 삼분설을 바탕으로 혼에만 지, , 의의 인격이 있다고 하는 것은 김기동 씨의 사상이다.

넷째, 성경은 우리 영에 필요한 영의 양식이기 때문에 성경을 이성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하여 성경을 반이성적으로 그리고 신비주의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이명범은 베뢰아의 김기동 사상을 그대로 옮기고 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김기동이 이단임으로 이명범도 이단이다라는 것이 통합측 교단의 평가이다.

그런데 과연 이명범 목사의 성경해석이나 신학적 이해가 통합측이 말하는 그대로인가. 최근 발표된 이명범 목사의 신앙고백문은 정통 보편적 교회의 그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삼위일체 이해나 기독론, 성령론 등 어디에도 통합측이 지적한 그런 이단성은 보이지 않는다. 한 사람의 신앙은 그의 신앙고백에 담겨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고백대로 사는 것이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믿지 않는다고 의심한다면, 역사적 기독교가 고백해온 보편적 신앙고백도 의심받을 수 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이전에 표현상의 문제가 있었다면 바로 잡아 보편적 교회와 함께 가면 된다. ‘너는 한 번 말을 잘못했으므로 영원히 우리 속에 들어올 수 없다고 한다면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취할 태도가 아니다.

이명범 목사의 신학사상을 검증한 국제크리스천학술원의 위원들은 이명범목사와 레마성서연구원과 이 기관에서 운영하는 예일교회와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는 이단이 아니다면서, “한국교회와 교계는 이명범 목사의 이단 정죄를 해제함으로 이명범 목사가 남은 삶을 그리스도의 복음 전도와 세계선교에 전력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된다고 교계를 향해 천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