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백년가약을 맺은 35쌍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사장 최공열 장로)와 한국교회희망연대(상임대표회장 최이우 목사)가 공동으로 장애인 35쌍을 선정 백년가약을 맺는 합동결혼식을 지난 4,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되어 이들을 축하하고 축복하는 가족 및 친지와 하객들, 자원봉사자들로 행사장은 만원을 이루었다.

이날 합동결혼식을 올린 35쌍의 신혼부부는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사장 최공열 장로)의 전국지부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발되었다. 이들은 황혼에서부터 젊은 층에 이르기까지 그 연령층이 다양하고, 대부분 열악한 환경과 경제형편이 어려워 오랫동안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동거해온 부부들이다.

이날 최이우 목사가 주례를, (한희년 상임대표)한택수 목사는 축사를 맡았다. 또 최공열 장로는“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그들을 축복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합동결혼식을 올린 35쌍의 부부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으며 이처럼 축복된 자리를 마련해준 협회와 한희년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식을 마친 35쌍의 신혼부부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은 제주도로 2박3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