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지금은 교회성장보다 교회갱신의 때다.
정주채 목사,  매일교회 설립20주년기념 설교에서 

지금은 교회성장을 외칠 때가 아니라 교회갱신을 외칠 때이다분당매일교회(문용만 담임목사) 설립 20주년 기념예배 설교에서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담임)가 외친 말씀이다.

             고신 정주채 목사.jpg
                                ▲ 설교하는 정주채 목사

 

"교회는 성장해야 하지만 교회성장우선주의가 한국교회를 망쳤다. 그것이 교회를 교회되지 못하게 만들었다. 아무나오게 찬송도 있지만 무분별하게 교인을 만들므로 오늘날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게 되었고, ‘네나 믿어라면서 전도지를 주는 전도인 앞에서 보란듯이 전도지를 찢어버리는 사회가 되었다. 개척설립 20주년을 맞은 매일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교회가 건강한 교회인가를 체크하는 세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째는 맴버십이다. 교회당에 들어오는 것과 교회안에 들어오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교회의 맴버가 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교회는 예수를 통해 들어와야 한다. 오늘날 예수에 대한 신앙고백이 불분명한 사람들이 교회의 맴버가 되어 교회를 교회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둘째는 리더십이 분명한가이다. 직분자의 직분관이 분명해야 한다. 교회 안에 인본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직분은 사람이 뽑아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헌신하라고 세우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의 직분을 명예로 알고 되려고 운동을 하고 되고나면 봉사하기는커녕 힘주고 다닌다. 그것이 한국교회를 망치고 있다

셋째는 펠로우십이 있는가이다. 우리는 예수 안에 하나 된 교회의 공동체이다. 정말 형제이고 자매인가? 정말 교회가 가정에 있는 한 식구라고 생각하는가? 말로만 하는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진정한 펠로우십이 있는가를 돌아보아야 한다.”

누군가가 정목사의 외침에 오늘날 우리가 선지자 한 사람을 만났다고 말했다. 분당매일교회가 개척 20년 만에 비약적인 부흥과 성장을 해왔지만 이제는 수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교회다운 교회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노장의 선지자적 외침이었다

 

문용만 담임목사.jpg
 ▲문용만 담임목사

분당에 소재한 매일교회는 1993년 부산 남천교회를 담임하던 이송신 목사가 수도권 개척을 탐색하던 중 잠실중앙교회(당시 정주채 담임목사)의 분립개척을 지원 받아 6가정이 예배드림을 시작으로 상가건물 시절을 지나 1998년 현재의 장소에 교회당을 건축하고 본격적인 매일교회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개척한지 10년 만에 이송신 목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교회는 위기를 맞았지만 곧이어 제2대 박흥철 목사가 부임하여 위기를 추스르고 성장을 계속 하던 중 박흥철 목사의 사임과 개척으로 인하여 매일교회는 또 한 번의 아픔을 겪게 되었다. 그러나 곧이어 제3대 담임목사로 당시 군종감으로 복무하던 문용만 목사가 전역하여 부임함으로 교회는 제3의 도약기를 맞았다.

그리고 지난해 교회당 증축공사를 시작하여 올해 준공을 하고 새로운 면모의 교회당과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교회로의 비전을 가지고 20주년 기념감사예배와 증축기념행사, 홈컴인데이, 축하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21일 주일 오후 330분에 시작한 감사예배는 문용만 담임목사가 사회를 하고 심원보 장로가 기도한 후 성경 요한복음 107-10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건강한 교회 세우기라는 제목으로 정주채 목사가 설교를 하고 수도남노회장 이범규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순서자.jpg
2부사회 전우수 장로 축사 구자우 사무총장 축사 이종남 목사 약사 임창길 장로 인사 제인출 목사

 

이어 전우수 장로의 사회로 2부 축하환영회가 시작되어 문용만 담임목사의 환영인사, 구자우 사무총장의 20주년 축사, 수도남노회 증경노회장인 이종남 목사의 증축축사가 이어졌고, 교회 20년 발자취라는 영상과 함께 임창길 장로가 교회약사를, 심봉식 장로가 증축경과보고를 한 뒤 건축회사 대표에게와 설계회사대표, 현장감독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그동안 교회를 거쳐단 교역자, 교인들을 소개하는 순서가 진행되었다.

 

             리모델링 된 교회당.jpg
               ▲ 리모델링 된 교회당

 3부 축하음악회는 김중희장로의 사회로 시작되어 독장, 합창이 할렐루야 챔버앙상블과 함께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려드리며 참석한 교인들이 함께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지휘는 김휘정, 전상주 지휘자가 했고 반주는 김려령, 남지은 씨가 맡았다.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jpg
            ▲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예배후 단체촬영.jpg
        ▲ 예배를 마친 후 단체사진

                                                                제휴사 코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