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SBS-라디오방송 통해 통해 YS비망록 공개
 김영삼 전 대통령은 7일 "북한의 로켓 발사는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에서 이뤄진 천문학적인 대북 지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부산극동포럼에 참석해 `민주주의를 넘어 세계속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면서 북한 로켓 발사를 규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이 엄청난 비용을 들여 로켓 발사 시험을 한 것은 한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자 범죄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6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북한에 줬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돈을 주고 북한에 다녀왔다"며 "이 같은 돈들이 모여 로켓 발사라는 엄청난 사건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는 13일부터 SBS라디오는 월~금요일 오전 7시45분에 러브FM(103.5㎒)을 통해 ‘한국 현대사 증언 제1편-YS의 집권 비망록’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 투쟁, 3당 합당과 문민정부 수립, 하나회 척결과 역사 바로 세우기, 그리고 IMF 국가 부도사태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살아온 시대와 역사를 증언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종납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