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박사, 웨신대학원 제4대총장 취임식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강당에서 웨신대학원 제4대총장 취임식이 지난 3월 17일 오전 11시 부총장 권문상 박사의 사회로 거행되어 ‘생존하는 교회사적인 인물로 추앙받는 이종성 박사(88세)가 고령의 나이에 웨신대학원 총장에 취임을 가져 한국교회사에 기록될 만한 놀라운 일이다.

이종성 박사는 성경말씀에 기초한 복음주의적 신학을 굳건히 세우며, 21세기 한국교회를 개혁하며 이끌어갈 목회자와 성도들을 양성하는 일에 웨신대학원의 최고의 교수진과 함께 섬겨나갈 것을 약속했다. 취임사에서 이 박사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이루어진 일이기에 감사드리며, 웨신대학원의 훌륭한 교수진들과 함께 한다면, 한국신학의 중심으로 한국교회개혁의 심장부로서 우뚝 설 것을 확신하여 총장직을 수락합니다.” 라고 말하고, 나아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생의 마지막 불꽃을 신학교육과 통전적 신학 저술에 온 힘을 쓰고자 하며,” 이 모든 일을 다음과 같은 표현으로 정리 총장 이종성 박사       하였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Soli Deo Gloria)!"


이날 기도에 서울사회복지대학원 총장 권육상 이사, 성경봉독에 신현우 박사, 설교에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사업회 이사장 정진경 박사는 빌립보서 3장 12-14절로 ‘노경의 미덕’이란 제하의 말씀으로 사도 바울처럼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고 외친 말씀처럼 88세의 고령의 이종성 박사의 새롭게 시작하는 신학교육과 한국교회의 신학창달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축도로 축도로 마쳤다.

이어 2부 취임식에 이사장 한동숙 박사 사회, 총장약력소개에 조규진 이사, 면려사 한국기독교학술원 이사장 이흥순 박사, 한일장신대학교 총장 정장복 박사, 총신대학교 부총장 심창섭 박사, 덕수교회 당회장 손인웅 박사 등이 각각 축사를 맡았다.

 ◈ 이종성박사 약력 및 저서◈

1959~1965 연세대학교 교수

1966~1988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1971~1983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장

1990~현재  한국기독교학술원 원장

12권의 조직신학대계를 포함하여 60여권

현재 통전적 신학을 저술 중

대전 라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