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계절의 변화


서영웅 학장.jpg봄은 소식 없이 우리 곁에 왔다
. 지난 겨울의 모진 추위를 견디면서 생명을 간직했든 초록은 돋아났으며, 개나리 진달래 등 모든 꽃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대통령취임이 끝난지도 두 달이 되고 있다. 그동안 각부 장관과 정부조직법 인준등을 높고, 지루한 정치 현상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회의를 느꼈다. 선정인물을 놓고 여 ?야는 힘겨루기나 하듯 늑장을 부려 새정부 출범에 공전하는 모습이었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마음을 알아야한다. 주어진 권력을 가지고 시급한 정책들을 미루고 있다면 누가 국정책임자가 되어도 올바른 정책을 추진 할 수 없다.

새로이 출범한 박근혜대통령의 정치적 앞날이 험난할 것만 같다.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의 정치행보에 국민 모두는 물론, 각부장관 모두가 합심하여 대통령의 진로에 따라야 할 것이다. 그동안 청문회 인선을 보면서 정치 참여자들의 깨끗지 못한 내용들은 국민적 분노와 회의를 느끼게 했다.

정치인들의 크고 작은 비리는 철저히 배격시켜야 한다. 모두가 흙탕물 속에서 나온자들이라면, 정부조직 부서를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청빈한 사람을 선별해야 한다. 위정자들의 위선과 거짓을 국민들은 울분과 분노로 가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통령 자신이 추천한자들이 청문회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비위 등으로 퇴진하는 것을 보면서 박근혜대통령의 심정을 생각해 본다. 그의 곧고 청렴한 정신은 부모로부터 배운 것이다. 믿고 추천한자들이 자진 퇴진하는 것을 보는 대통령의 상한 마음을 누가 알겠는가!

북한 정권은 새 정부 출범에 갖은 모략과 위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정치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는 북한 김정은의 대남위협과 군사 행동을 철저히 감시하여 만일의 사태에 완전히 초토화 시켜야 할 것이다. 우리군의 국방력 또한 완전해야 한다. 전쟁은 강한 투쟁의식이 없이는 승전할 수 없는 것이다. 철통같은 군정신의 기강을 재확인 점검해야 할 것이다.

지난번 군 고위 간부들의 골프로 인한 사회여론 등은 기강해이로 밖에 볼 수 없다. 강도 높은 훈련과 전술만이 적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이다. 국민 또한 북한의 전쟁심리를 알아야 한다. 북한 김정은은 대남적화를 위해 계속 군부대를 시찰지시하고 있음을 뉴스를 통해 보도 되고 있다. 그러한대도 우리 국민들은 전쟁과는 전혀 상관없는 남의 나라일 같이 무관심하다.

북한 공산당의 도발징후에 우리는 감각 없는 자들처럼 걱정한번 하지 않고 있다. 야구장의 인파를 보면서, 휴일의 나들이 관광객들을 보면서 전연 전쟁심리를 느끼지 못함은 왜 그런 것인가!

6.25전쟁 체험세대는 거의 세상을 떠나고, 현재 노인세대들도 전쟁경험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전쟁의 주기는 50년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그 전쟁주기를 지났다. 이제라도 국민결속을 해야 한다. 아무런 준비 없이는 패전 할 수밖에 없다.

또한 국가정보를 맡고 있는 국정 조직이 너무도 미약한 것 같다. 옛 중앙정보부와 안기부 같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국가는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우리사회에 편만한 종북좌파 세력들을 철저히 색출 조치하여, 사회혼란을 부추기고 시위를 조장하는 자들에 대해 철저한 응징으로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변화는 발전과 성장을 가져오는 것이다. 정부와 국가 조직이 변화가 없이 같은 체제로 나간다면 대통령 혼자만의 힘으로는 국민의 희망약속은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다. 새로운 정치를 지향한 박근혜대통령은 강력한 국정으로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 권력을 남용하여 부정행위를 하는 공직자가 있다면 청렴한 공직기간을 세워야 한다.

계절의 변화는 봄에서부터 시작된다. 대통령의 정치 행보를 시작한 지금부터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희망정국을 이끌어 주기를 국민들은 바란다.

퓨리탄 장로교회 목사 서 영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