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척화비(斥和碑)를 세울 때이다
             핵전쟁위협에 퍼주기 대화주장은 적과 내통반역의 발로라고 의심


천안함폭침테러 남침전범집단 수괴 김정은이 장거리로켓발사와 3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평화를 뒤흔들어 놓고 UN제재에 반발하여 핵보유국지위를 얻어내려고 핵전쟁 소동을 피우면서 긴장수위를 고조시키는 일방, 대남선동기관을 위시해서 친북성향 단체와 개성공단입주기업을 대화타령에 가세시켜 국면전환을 노리고 있다.

대화중독이 심한 자들은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한다고 주접을 떤다. 적대세력 간이건 우호세력 간이건 마주보고 []을 한다고 다 대화가 아니다. 삼국지 식으로 적의 성문 앞에 나가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퍼붓는 것은 대화가 아니라 설전(舌戰)이다. 적장(敵將)끼리 마주하는 것은 담판(談判)이지 대화가 아닌 것이다.

대화를 하려면 먼저 여건이 성숙하고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핵전쟁과 서울-워싱턴 불바다 위협을 하면서 전쟁상태를 선포하고 휴전협정백지화에 이어 소위 헌법에 핵보유국을 명시해 놓고 핵무력건설노선을 추구하겠다는 천안함폭침 테러 남침전범 핵개발 폭력집단과 현 상황에서 어떠한 대화의 의미도 실리도 명분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통당은 현재의 위기는 장거리 로켓발사와 3차 핵실험, 정전협정백지화, 핵전쟁위협으로 의도적으로 대결국면을 조성한 천안함폭침 테러범 김정은 책임이 아니라 MB정부 대북정책과 미국 부시정부 탓이라며, 김정은이 바라는 대로 즉각 대화에 나서라는 주장과 함께 대북뇌물사건 주모자 박지원이나 반국가단체 범민련을 만든 문익환의 아들 문성근을 찍어서 특사를 보내자고 성화를 부리고 있다.

민통당이 현 정세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서울 워싱턴 불바다와 핵전쟁위협을 하고 있는 []과 대화를 하라는 박지원의 주장은 적의 위협에 굴복하라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적에게 특사를 파견하자는 문희상의 요구는 투항사절이나 최고존엄 모독사죄(謝罪)사절을 보내자는 주장으로 밖에 달리 해석이 안 된다. 아무리 여야의 입장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김정은 편을 드는 야당의 존재는 용납 할 수 없다.

공교롭게도 박지원과 문희상의 대북 대화주문과 특사파견 제안은 오비이락 격이라 할지 몰라도 330일 북괴 통일전선부 산하 위장단체 및 대남선동기관이이제부터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으로 넘어가며 북침도발은 전면전쟁, 핵전쟁으로 번져지게 되고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이 기회를 조국통일대전으로 결속할 데 대하여 선언한데에 동참하라고 선동하는 것과 때를 같이 하고 있다.

현 시점에 민주당의 대화 및 특사파견요구는 김정은의 막가파식 ()공갈전략과 전쟁공포조장 심리전에 굴복하여 남북관계를 [일방적인 퍼주기] 시대로 되돌리자는 것 밖에는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위 제안으로 정부의 위기대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국민의 대북경각심과 유사시 임전결의를 약화 와해시키려는 것은 이적 반역적 발상으로 비침은 물론, 과 내통한다는 합리적 의심을 갖게 한다.

지금은 우리정부가 북괴의 핵. 화학, 비정규전 및 정규전 역량을 총동원한 전면전가능성을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와 유형의 동시다발적 도발에 대비하여 전쟁 및 도발억지를 위한 외교적 및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적 도발 시 즉각적이고도 효과적인 응징보복 태세를 갖추는 한편, 국민의 일치단결과 항전의지를 다지는 데 여야 정치권은 물론, 각계각층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할 때이다.

1871년 대원군은 잇따른 양이(洋夷)의 침범에 대하여 서양오랑캐가 침범함에 싸우지 않는 것은 매국이라는 뜻의 양이침범 비전즉화 주화매국(洋夷侵犯 非戰則和 主和賣國)”글을 새긴 쇄국(鎖國)의 척화비를 세웠다. 2013년 대한민국은 북괴도발을 격퇴할 생각보다 대화타령이나 하는 것은 반역과 다름없다는북괴도발 비전즉화 주화반역(北傀挑發 非戰則和 主和反逆)”이라는 호국의 척화비를 세울 때이다.

                          논설위원 백승목 대기자 hugepi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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