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주세요! 살려주세요! 양심과 신학이 죽어가고 있어요...

며칠 전 R대학원 대학교에 속한 교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박사 행세를 한다는 교수에 대해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글을 올린진리라는 사람R대학원 대학교에서 3년 동안 공부를 하고 2012년 학위수여식(228)에 참여하여 졸업의 감격보다는 너무나도 놀라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다. 지난 35R대학원 대학교 총장 이.취임식에서 또 놀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내용인즉, 박사가 아닌 교수가 졸업식과 총장 이.취임식에 박사 가운을 입고 박사행위를 한다는 글이었다. 그런데 이에 대한 교수의 반박 글이 올라오고 총회 홈페이지에 많은 글들이 올라와 처음에는 단순한 감정에 의한 글이겠지 하였지만 홈 피에 올라온 글을 살펴보면 기자의 눈에는 이렇게 보였다.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우리학교가, 우리교단이, 교수의 양심이, 목사의 양심이, 죽어가고 있어요. 제발. 제발.. 살려 달라는 애절한 글귀로 보였다.



장자교단이었던 교단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에요..

R대학원 대학교가 속한 교단은 1979년도 예장 합동에서 당시 총장 이었던 K총장의 문 서설 논란으로 인하여 사분오열되었던 시절에 보수주의 신학을 사수하기 위하여 몸부림 쳤던 교단(정규오, 이진태, 조경대 목사 등..) 이었다. 이러한 교단이 근간에 박윤식 목사의 이단설, 류광수 목사의 이단설로 인하여 뿌리가 흔들렸는데, 이제는 박사가 아니면서 박사행세를 하는 교수에 의하여 교단과 학교가 뿌리째 뽑히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보였다.

홈 피의 내용과 기자가 취재한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J교수가 박사가 아님에도 박사가운을 입은 것 또한 교수(목사)의 양심을 팔아먹은 것뿐 아니라 신학의 정체성이 포함되었기 때문이었다.

진리라는 사람의 고발에 J교수의 반론의 글을 보니 어처구니없는 글이었다.“저는 아직 미국 노틀담 대학교에서 박사후보생 (Doctoral Candidate)이며 박사학위를 취득하지 못했습니다.“학위 수여식에 박사 가운을 입었습니다.”이는 R대학원대학교 홈페이지와 모든 공적인 문서에 사실 그대로 표기되어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 오해나 혼동이 없기를 바랍니다. 라는 글로 시작하여 본인이 아직 박사가 아님을 시인하면서도 졸업식에 박사 가운을 입은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말하며(반박 글 전문..), 본인은 졸업학교가 미국의 최고 학교(R대학원 대학교 홈 피에 보니 서울대, 예일대, 노틀담 대학으로 기록 되었다) 예일대의 MDiv를 취득하였고, MDiv"최종, 전문 학위"의 하나이기 때문에 학위수여식에서 "박사가운" (doctoral gown)을 착용할 수 있으며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다는 논리이었다.

그러나 예일대의 M.Div"최종, 전문 학위"의 하나일지 몰라도 이는 목회학 석사이지 박사가 아님에도 박사가운을 입어도 된다는 것은 논리성이 떨어진다. 홈 피에 보면 2010년에 임용되어 지금까지 박사가운을 입지 않다가 이번에는 왜 입고 나왔느냐고 질의하는 글도 올라와 있었다.

그러함에도 J교수는 떳떳하다고 말하며 고발한 진리라는 사람은 도리어 얼굴을 감추고 비방하는 떳떳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더욱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게 되어 지는데 홈 피에서도 햇불이라는 사람은 미국의 좌경화된 예일대 신학을 공부하고 천주교재단인 노틀담 신학을 공부한 사람이 교수를 한다며, ! 교단은 침묵하고 있어야 하나요! 라고 지적하며, 보수교단에서 인정하지 아니하는 예일대의 진보적인 M.Div의 학위를 가지고 목사안수를 받음과 목사 안수를 준 본 교단에 대하여 문제성을 지적한다.

그러나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J교수가 밝힌 대로 본인이 말하는 노틀담 대학은 천주교 대학재단의 학교로서 노틀담의 뜻은 '성모 마리아'라는 뜻이다. 1979년에, 같은 교단(예장합동)에서 문서설 때문에 교단과 신학의 정체성을 말하던 홈 피의 교단과 R대학원 대학교는살리는 신학, 살아있는 목회를 말하면서도영혼을 죽이는 신학진보적인 신학의 사상, 나아가 천주교는 최고의 이단(교황무오설, 연옥설, 칠성사, 성인숭배설 등)인 학교출신이 R대학원 대학교의 교수라고 하는 것은 보수교단을 자청하는 R교단 과 R대학원 대학교는 더 큰 문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어처구니없는 것은 R대학원 대학교의 홈 피에 보면 2010년 임용되었고, 화려한 학력을 내세우며 자랑삼아 홍보하고 있다. 더욱 한심스러운 것은 본 대학의 J이사장은 본 대학이 최고의 학교라고 자랑한다. 이는 교수들이 외국에서 공부하였는데 시카코 대학출신의 교수와 노틀담 대학 출신의 교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자랑한다.

그러나 교단 홈 피에서 보듯이 시카코 대학도 진보신학이고 노틀담도 진보신학 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사실이라면 R교단과 R대학은 보수주의 신학교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자유주의 신학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자가 취재한바 J교수를 추천한 사람은 R대학원 대학교의 보직교수이며 시카코 대학의 출신교수라고 한다. 진보신학자이기에 진보신학자를 추천했다고 봄이 옳을 것 같고 이들이 현재 R대학원 대학교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R대학원 대학은 지난번 조선일보에 보도한바 의하면 불법 외국인 학생 때문에 교과부의 감사를 받은 지 얼마 안 된 학교이기도하다.

그러함에도 보수교단의 장자라고 하는 교단의 총회장과 임원들, 아무런 말 못하는 대학의 책임자인 J총장과 전임총장 및 교수들 한심하기 짝이 없기에 진리라는 사람은 우리교단, 우리 학교가 죽어가고 있어요! 살려 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라 본다.

지금의 한국교회는 몸살을 앓고 있다 논문표절, 이단의 문제, 성추문, 세습의문제등으로 병들고 죽어가고 있다. 70-80년대 부흥기였던 한국교회 1200만을 자랑하던 한국교회, 보수주의를 자랑하던 한국교회, 이제는 800만도 안 되는 교세로 추락하고 있다. 교회는 정체되고 목사의 양심과 성도의 양심, 또한 마비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만은 보수주의 신학이 살아있다면 한국에는 희망이 있을 것이지만 지금까지 보수주의를 주창했던 R대학원 대학마저 이미 2010년부터 자유주의와 천주교의 신학자에 의하여 학교가 좌우지하고 있음은 한국교회의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국의 역사와 교회사를 돌이켜보면 한국교회가 좌경화되어지고 보수 세력이 무너지며 교단이 갈라질 때마다 대한민국은 피를 뿌리는 사건들이 발생하였다.


 이번 취재를 통하여 다시 한 번 한국에 이러한 일이 일어날까 염려가 되며
, R교단의 관계자들과 R대학원 대학교의 관계자들은 조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본다. 물론 당사자의 결단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본인이 시인하듯 박사가 아님에도 박사 가운을 입고 박사행위를 한 것과, 진보신학자 임에도 보수주의자라고 말함과, 천주교신학자 임에도 아니라고 말하는 자세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아니하며 용납되어서도 안 된다.

한국교회를 위하는 목사요 교수라고 하면, 자중하고 또 자중하며 본인 스스로가 거취를 결정하여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R대학원대학교를 교훈삼아 한국교회의 바른 신앙과 바른 신학이 정립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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