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是之癖으로 신음하는 한국교회지도자들(1)

 우리는 지금까지 본 신문을 통해 WCC를 배격하는 7가지 이유와 한국 교회의 3대 위기론을 통하여 많은 깨달음을 받았다. 이제부터 우리는 한국교회의 많은 지도자들이 自是之癖 (자시지벽)으로 심한 고통을 겪고 있음을 논하고자 한다.

自是之癖 이란 말은 독자들 가운데는 처음 듣는 생소한 말이다.
한자로 버릇 벽()’자는 네 글자가 결합하여 한 글자를 형성되어 있어 이 글자를 바로 이해하면 自是之癖을 아는데 도움이 될 줄로 생각한다. ?(병들어 기댈 벽) 변에 , ?(죽검시) 밑에 , (입구), 그리고 우측에 (매울신) 자와 결합하여 형성되어 있어 쉽게 버릇 벽()’ 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글자 획을 모두 합하면 18획이 되고 이 수치는 요한계시록에 계시된 짐승의 수 666(6+6+6)를 나타내 주고 있다 (13:18).


11-1 손기태 목사.jpg 성경에는 사람이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
(49:20)고 했다. 自是之癖 의 사전적 의미로는 항상 자기의 의견만이 옳은 줄로 여기는 버릇 편벽된 소견을 고집부리는 버릇을 뜻한다. 이런 고집을 계속하다 보면 결국 하나의 습성이 되어 짐승과 같이 된다는 교훈이다.

이 병은 치매(imbecilit)현상과 같이 사람들의 뇌와 상관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두려운 난치병에 속한다. 이 병이 지금 한국에서 WCC를 지도하고 있는 주변 인물들 가운데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어 매우 염려스러운 가운데 다음과 같은 5단 논법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1. 성령과 수리학 (水理學) 2. 병의 증세 3. 병의 원인 4. 自是之癖 의 지도자들 5. 치료 방법
1. 聖經水理學 
1.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이 말은 일본의 水理學으로 유명한 에모토 마사루가 저술한 그의 책 표제이다. 그는 오랜 세월동안 물에 대한 깊은 연구 끝에 물과 대화를 나누고 물의 여러 형체를 사진에 담아 책을 만들었다. 그는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인간은 물이다. 인간이 형성되는 최초의 시기인 수정란 때에는 99퍼센트가 물이다. 막 태어났을 때에는 90퍼센트, 완전히 성장하면 70퍼센트, 죽을 때에는 약 50퍼센트 정도가 물이 된다. 이렇게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물 상태로 살아간다. 인간은 물질적으로 볼 때 물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물을 알면 그 사람을 알고 그 사람을 알면 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안다”(필자의 의역, 머리글에서).

2. 지표 물고기 론
물고기를 보면 물을 안다. 이미 고인이 되신물고기 박사최기채 교수는 30년 동안 전국 75만 곳을 답사한 끝에 수질 등급을 가리는 지표 물고기론을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1) 1급수에 사는 물고기 : 버들치, 열목어(熱目魚), 산천어(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수(上水) 2) 2급수에 사는 물고기 : 피라미, 갈겨니(멱 감는 물) 3) 3급수에 사는 물고기 : 붕어, 잉어 (탁한 물 농사짓는 마실 수 없는 물) 4) 4급수에 사는 물고기 : 물고기가 살지 못하는 (수잿 물)

3. 성경과 물
물을 알면 성경을 안다. 성경에는 물에 대한 기록이 수 없이 많이 나온다. 처음(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영이(개역성서, 은 오역) 수면에 운행했다(1:1-2). 그리고 첫째 날에 빛을 창조하시고 둘째 날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윗물(上水)과 아랫물(下水)로 분류하셨다.

그 사이로 궁창이라 칭하고 그 공간에 사탄의 거처가 되게 했다(2:2). 그리고 에덴동산에는 거대한 4대 강이 흘러내려 인류역사 6천년의 유구한 문명의 꽃을 피우게 했다. 그리고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는 마지막 때 큰 강 유프라테스 강물이 마르면서 인류의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으로 그 역사의 종말을 고한다(16:12-16). 이렇게 볼 때 인류역사 6천년(구약 4천년 언약 2천년)은 물에서 시작하여 물로 끝마친다. 물은 곧 성경의 알파요 오메가이다. 인류의 마지막 전쟁은 곧물의 전쟁이다.

4. 성경을 알면 WCC를 안다.
WCC1948년 창립이래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현재 110개 나라에 349개 교단, 그리고 58000만의 회원을 자랑하는 개신교 최대의 교회협의체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단체를 배격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는 저들이 믿는 성서와 우리가 믿는 성경관의 차이점 때문이다.

이것은 물과 기름이 합할 수 없고 맑은 물과 흙탕물이 합할 수 없는 원리와도 같다. 그래서 우리는 물(말씀)을 알면 WCC를 안다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이라 호칭하는 반면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서라고 호칭한다. 누구든지 聖經聖書를 구분할 줄 모르면 종교 다원주의 및 혼합주의자가 된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고 성서는 단순한 사람의 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저들을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향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셨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또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너희는 그녀에게서 나와 그녀의 죄들에 참여하는 자가 되지 말고 그녀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18:4).

WCC의 성서관
(1) 성경은 중요한 책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아니다.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은 동일하지 않다.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 계시도 아니다. 하나님의 계시와 성경은 다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는 수단이다. 성령의 인도로 성경은 독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되고, 복음이 된다.

(2)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하는 수단이다. 그것을 읽는 독자의 실존적 체험이 계시이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포용주의, 다원주의, 신앙무차별주의 에큐메니칼 성경해석이야말로 성경을 계시화 하는 작업이다.

(3) 성경은 무오(無誤)한 말씀이 아니다. 성경은 문학서, 역사서와 마찬가지로 오류 있는 인간의 책이다. 상대적인 권위를 가질 뿐이다. 성경은 성령 하나님에 의해 영감된 말씀이 아니다. 영감 된 말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성경은 현대인의 삶의 이야기들의 의미를 가늠하게 해 주는 척도인영감된 증언을 담고 있을 뿐이다.

(4) 성경은 전통(전승)의 산물이다. 성경의 본문들은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의 일부이다. 따라서 진리는해석학적 에큐메니칼 수렴(convergence)”을 거쳐야 하고, 정합성(coherence)의 해석하과 의심(suspicion)의 해석학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5) 성경의 권위는 성경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성경을 읽는 사람들이 그것에 권위를 부여하기 때문에, 교회의 신앙문서이기에 권위가 있다. 성경은 독자와 하나님의 말씀과만남(encouter)’의 도구라는 부수적인 권위만을 가지고 있다.

(6) 성경은 신앙과 생활의 최종적인 객관적 규범이 아니며 표준이 아니다. 성경은 기독신자에게 부과된 신행(信行)의 규범이 아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 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한 해답도 아니며, 신행의 표준도 아니다. 독자의 특별한 경험(체험)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성경은 기초적인 규범과 시금석이 된다.

(7) 자기의 성경관과 성경해석을 고집하면 다양한 형태로 역사하는 성령의 진리를 짐짓 상실할 수 있다. 기독교 공동체의 통일성과 다양성은 모두 다 성령(聖靈)으로부터 흘러나온다. 그러므로다른 교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교회는 다른 교회들 안에서 역사하는 성령의 진리를 상실할 위험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8) 성경의 상대적 가치만을 인정할 때 비로소 WCC와 일치 할 수 있다.‘오직성경원리에 연연하고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거나 성경에 절대성을 부여 하는 것은 세계 교회 일치를 방해 한다. WCC'에큐메니칼 성경관의 특징들을 한 마디로 표현하기에는성경불신주의가 가장 적절하지 않겠는가? WCC무엇이 문제인가?(한국기독교WCC반대대책위원회,pp.161~164)

. 自是之癖의 증세
1. 自誇自尊(자과자존 ): 제 스스로를 자랑하고 높임. 2. 自畵自讚(자화자찬) : 스스로의 일을 추켜 찬양하고 자랑 함. 3. 自行自止(자행자지) : 제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안함. 4. 自賤拜他(자천배타) : 자기 것은 천시하고 남의 것은 중배 함. 5. 自相矛順(자상모순) : 말이나 행동이 이치에 어긋남. 6. 自家撞着(자가당착) : 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이 이치에 어긋남. 7. 自過不知(자과부지) : 자기 허물을 자기가 모름. 8. 自歸勿論(자귀물론) : 저절로 흐지부지 하여짐. 9. 自業自得(자업자득) : 자기가 저지른 일의 과오를 자기가 받음. 10. 自作之孼(자작지얼) : 자기가 저지른 일로 말미암아 생긴 재앙. 11. 自中之亂(자중지란) : 자기네 패속에서 일어나 싸움. 12. 自見者不明(자견자불명) : 자기 자신의 결함을 명백하게 볼 수 없음. 13. 自繩自縛(자승자박) : 자기 말이나 행위로 자기가 얽혀 들어가 묶임. 14. 自愧之心(자괴지심) :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 自是之癖原因
1. 주기환 박사의 증언, 주기환 박사는 그의 저서! 좋은 물을 마셔야 하는가’? 라는 책에서 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생명체의 활동에 중추가 된다. 인간은 산소가 없으면 단 몇 분도 살지 못하듯이 물이 없으면 며칠도 살지 못하며 물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고 신비롭다.

하지만 이처럼 소중한 물은 각종 환경의 오염으로 인해 인체에 위해작용을 나타내며 그 심각성은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물의 성질과 종류, 그리고 다양한 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물과 건강에 대하여 그 효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 피부를 미끄럽게 해준다. 2) 신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3) 혈액의 끈기를 없애고 뇌졸중을 막아준다. 4) 변비에 좋다. 5) 감기를 예방한다. 6) 음주시 간장의 부담을 덜어 주고 술독을 풀어준다.

7) 방광염과 방광암의 예방. 8) 위 십이지장 궤양으로 인한 통증해소와 소화기를 강하게 한다.
9) 감기로 발열 했을 때 열을 내려준다. 10) 다이어트로 물은 살을 빼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11) 운동 뒤에 마시면 피로가 빨리 풀린다. 12) 몸이 붓는 것을 막는다. 13) 설사를 막아준다. 14) 노인은 물 부족이 되기 쉬우므로 충분히 마시므로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15) 뇌와 심장에는 탈수방지센서가 된다 (특집, 물과 생활, pp.50~53).

                               한빛교회 / 신학박사 : 손기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