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차 탈북난민 북송반대 전 세계 집회<성명서>
                                      중국정부는 탈북난민의 강제북송을 중단하라!



 우리는 북한 김정은이 탈북난민들에 대해
‘3대를 멸족 시키겠다고 공언한 이후, 지난해 214일부터 지금까지 서울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북송을 반대하는 집회를 계속해 왔다. 특별히 96일과 111일 두 차례에 걸쳐 전 세계의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 앞에서 일제히 동시 다발로 북송반대 집회를 개최해 왔으며 오늘 또 다시 제 3 차 탈북난민 북송반대 전 세계 집회를 가지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우리는 탈북난민들이 북한으로 강제송환 되면 북한당국에 의해 민족의 반역자 또는 스파이로 낙인찍혀 상상 할 수 없는 끔찍한 구타, 고문, 구금, 강제노역, 그리고 정치범수용소 수용을 당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공개처형까지 당하고 있음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중국정부는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난민들이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북한 형법 제47조에 탈북을 시도한 자들은 7년간 강제 노동소의 수감과 최악의 경우에는 공개처형하도록 명시되어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집행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이러한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탈북난민들을 단순 불법월경자로 간주하여 무자비하게 강제송환하고 있다.

중국은 UN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이며 국제난민협약 가입국이다. 국제난민협약은 본국으로 송환될 경우 박해를 받을 수 있는 자에 대해서는 강제송환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는 명백히 박해를 받고 있는 탈북난민들을 강제북송함으로 그들의 인권을 짓밟고 있으며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 또한 탈북난민 인권탄압에 대해 여러 나라와 전 세계의 비정부기구(NGO)들이 강도 높은 비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는 이를 지속적으로 무시함으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우리는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국으로서 더 이상 자격이 없음을 만 천하에 공포하며 진정한 유엔의 리더국가로 탈북난민의 강제북송 중지와 이들이 원하는 나라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 또한 우리는 유엔을 위시한 인권을 존중하는 세계 모든 국가들이 중국정부를 향해 탈북난민의 강제북송을 즉각 중지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것을 호소한다.

더불어 우리는 탈북난민의 인권이 존중되고 그들의 생명과 자유가 보장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모아 2012년 북송반대운동이 시작되었던 2. 14일을 탈북난민의 날로 기리며 북송이 중지되는 그날까지 매년 2월 둘째 주를 <탈북난민인권주간>으로 선포하여 탈북난민의 인권 개선을 다함께 촉구하고자 한다.


 2013. 2. 7. 
 제 3 차 탈북난민 북송반대 전 세계 집회 참가자 일동

 개최국가 및 도시 :아시아(9개국 12개 도시) 대만(타이페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몽골(울란바트르) 싱가포르(싱가포르) 이스라엘(텔아비브) 일본(동경) 태국(방콕) 필리핀(마닐라, 앙겔레스) 한국(서울/광주/부산) 유럽(13개국 15개 도시 ) 네덜란드(헤이그) 덴마크(코펜하겐) 독일(베를린/프랑크푸르트) 루마니아(부카레스트) 스웨덴(스톡홀롬) 스위스(바젤/인터라켄/취리히) 영국(런던) 오스트리아() 체코(프라하) 포르투칼(리스본) 폴란드(바르사뱌) 프랑스(파리) 헝가리(부다페스트) 미주(5개국 11개 도시 ) 멕시코(티아나) 미국 (엘에이/워싱턴/시카고/샌프란시스코/휴스톤) 캐나다(벤쿠버/오타와/토론토) 파라과이(아순시온) 페루(리마) 아프리카(3개국 3개 도시) 가나(아크라) 세네갈(다카르) 케냐(나이로비) 오세아니아(2개국 2개 도시) 뉴질랜드(오클랜드) 호주(시드니) 32개국 43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