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메시지
      자정능력으로 거룩성을 회복하는 새해가 되기를!

5-1 오정호목사(대전새로남교회).jpg 현재 한국교회는 교회지도자들의 불신앙적인 언행에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시켜야 할 중대한 책임을 추궁받고 있다. 교회연합기관사이의 상호 비방은 그 도를 넘은지가 오래이다. 일부 목회자들의 안하무인의 목회세습, 각 교단 내부의 갈등과 분열, 재정과 성추문, 남발되는 목사안수로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가슴에 멈출 수 없는 애통의 샘이 터지게 하였다.

이제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십자가정신으로 목회자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국민을 이야기하기 전에 목회현장의 교우들에게 신뢰와 지지를 받는 모범의 지도력으로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세속의 지도력과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윤리성으로 표현되는 영적지도력을 회복해야 한다. 곧 모든 목회자들이 예수님께서 친히 보여 주신 제자도(discipleship)의 중심에 서야 한다.

성도들에게 나이와 신앙성숙도에 따른 신앙훈련 커리큐럼을 제공하여 각자가 처한 삶의 현장에서 진정한 예배자, 체질화된 봉사자, 치열한 복음전도자로 세워지도록 전략을 수립하여 시행해야 한다.

또한 다음세대(Next Generation)를 얻도록 각 교단과 지역교회에서는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시온의 대로를 열 듯 주일학교와 대학 청년들을 살리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한국교회는 내우외환의 중심에 서 있지만 주님편에 서기를 결단하고 자정능력을 회복하면 영적 반전의 기회를 잡을수 있으리라. 주님과 성도 그리고 국민은 화려하게 포장된 한국교회의 말을 더 이상 알아보려하지 않는다.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낼 수 있는 진정성을 한국교회에 요구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2013년 새해는 주님의 뜻을 순종할 수 있는 또 한번의 선물로 주어진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