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를 배격하는 배격하는 7대 이유 (4)
미국 내의 W.C.C 가입한 연합장로교회는 10년간 약100만 명의 신도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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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것은 W.C.C가 소련사람들의 협박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인가? 아니면 소련정부를 비판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소련대표단이 W.C.C에 머물러 있기로 한 밀약을 W.C.C가 기꺼이 지켜나고 있다는 말인가?”하여간 W.C.C가 사회주의국가들에 대한 비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사실상 소련이 W.C.C에 계속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W.C.C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 볼 수 밖에 없다.

1961W.C.C가 소련인들을 받아들이기 전에 소련정교회를 끌어들이려는 오랜 협상에 간여했다가 실패한 서독의 지도적인 신학자 마르틴 니뭘러는 마침내 이렇게 반문한 일이 있다.

그곳(소련)에 과연 진짜 교회가 있단 말인가? 아니면 위장된 선전기관만이 있는 것인지? 러시아교회라는 것은 스탈린을 먼저 섬기자는 것인가, 아니면 예수를 먼저 섬기자는 것인가? 여하튼 여러 해를 질질 끌어 오다가 키렘린은 러시아교회의 W.C.C가입을 허가했는데 그때로 말하면 공교롭게도 흐루시초프의 소련 내 기독교인들에 대한 탄압이 그 절정에 달한 때였다. 실로 흐루시초프의 기독교탄압은 소련사상 최악의 하나로서 소련 전역에서 1만 개가 넘는 교회를 강제로 패쇄시켜 버렸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C.C가 공교롭게도 그때에 소련정교회의 가입을 허용함으로써 실제로는 흐루시초프의 종교탄압행위를 인폐해 주고 그에 대한 외부세계의 항의를 사전에 봉쇄해 버리는 결과를 빚어내고 말았던 것이다. 오늘날 그 결과를 놓고 보면 그것은 흐루시초프의 약삭빠른 꾀에 넘어간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철저한 반성의 필요

오늘날 W.C.C는 점차 심한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많은 교회에서 평신도들이 먼저 항의하고 반발하고 나서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등지고 교회에 대한 재정지원을 거부하고 있다. 미국 내의 W.C.C 가입 교회 중에서 일인당 헌금액으로 볼 때 W.C.C에 가장 많은 자금지원금을 하고 있던 연합장로교회는 지난 10년 동안에 약 100만 명의 신도를 잃어버렸다.

WCC는 큰 창녀 바벨론이다. “내 백성들아 그녀에게서 나오라! 그리하여 그녀의 죄들에 참여하는자가 되지 말고 그녀가 받을 재앙들도 받지 말라”(18:4)

한 유력한 장로교 평신도는많은 신도들이 W.C.C에 대해 뿌리 깊은 증오감을 품고 있습니다. 좌익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W.C.C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지요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기독교신도들이 W.C.C와 같은 기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는 돈도 전반적으로 급격히 떨어져서 현재는 10년 전의 반도 안 되는 실정이다. 평신도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한 이러한 W.C.C에 대한 저항은 차츰 신학자들과 성직자들에게서도 공명을 받고 있다.

미국 루터파 신학자인 리처드 존 뉴하우스씨는 이렇게 말한다.

“W.C.C는 이제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별하는데 사회적, 정치적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교회통합을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를 깨는 조직이 되어 가고 있다. W.C.C는 기독교인들간에 과거 교파나 교리문제를 가지고 야기되었던 그 어떤 것보다도 더욱 날카로운 분열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국제기독교네크워크의 지도자인 서독의 페터 바이어 하우스씨는만약 W.C.C를 그 본래의 참된 사명으로 되돌아가도록 하는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그냥 해체해 버리는 것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W.C.C가 그 창립취지와 정신으로 되돌아가 교회통합이라는 원래 목적으로 다시 발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만은 모든 회원 교회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 W.C.C 내에 침투된관료교인들이 총회의 토의 결과를 미리 정해 버리도록 방치하지 말고 스스로 주도권을 쥐고 나서야 된다고들 말했다.

세계 기독교인들은 파란곡절 많은 오늘의 국제사회에서 교회인들도 나름대로 현실에 참여함으로써 독특한 증인으로서의 구실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만약 고통스러운 오늘의 세계에서 기독교인으로서의 구실을 다하려할진대 그들은 모름지기 칼 마르크스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그 본보기를 찾아야 할 것이다.- 리더스 다이제트 198210월호 -

순교자들과 종교개혁자들의 카톨릭에 대한 증언

? 이베르하르트(Eber ehard)2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 1200-

1246)의 대주교로 다니엘 7장에 나온 뿔이 바로 교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로마 교황을 양 우리에 들어온 한 마리 이리로 보았고 교황은 멸망의 아들, 적그리스도라고 선언했다. 이베르하르트 대주교는 적그리스도를 앞으로 나타날 정체불명의 한 개인으로 보지 않고 로마제국이 붕괴된 이후에 등장한 로마 교황청으로 보았는데, 로마 교황청은 바로 적그리스도에 관해 언급하는 성경 예언들을 그대로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 존 팍스(John Foxe)[팍스 순교서]라는 책으로 유명한 작가인데 이 책은 1331년과 1360년 사이에 많은 학자들이 로마 교황의 거짓 교리에 대항하다가 순교한 사람들의 이름과 여러가지 내용을 수록한 책이다. 이들 순교자들 중 한 사람인 케세나(Cesena)출신의 미첼(MICHAEL)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주장을 따랐고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로마 교황을 적그리스도라, 로마 카톨릭을 성도들의 피에 흠뻑 취한 바빌론의 음녀(창녀)라고 선언한 죄목으로 순교 당했다.

? 존 위클리프(John Wyclif)는 영국의 종교 개혁자로 다니엘서에 나온 작은 뿔이 바로 로마제국에서 생겨난 로마 교황청이라고 주장했다. 왜 로마교황청을 적그리스도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사진캡션 손기태 신학박사(AVA 아카데미, 마라나다 한빛교회 담임목사) (JTNTV방송, 본지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