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원불교 예산지원 무산돼
         <2>본회의에 상정 자체가 안돼 자동 무산 돼...반대서명과 반대집회 영향
 제2: 20일 오전 1040-익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원불교 국제마음훈련원 예산안 상정 안돼 자동적으로 무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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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열린 익산시 시의회 본회의에서 원불교 국제마음훈련원 예산지원안이 상정 안돼 결국 자동적으로 무산됐다. 원불교 국제마음훈련원 예산지원 안건은 기획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 부결됐었다.

그러나 익산시의회가 이날 열린 본회의에 예산지원안건을 상정하려고 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이날 시의회 건물 밖에서는 원불교 예산지원을 반대해온 공평사회시민모임(공동대표 이병진 목사) 주최로 익산시 교계 목회자와 성도 1000여명이 미스바 기도회를 갖고 예산지원 반대를 촉구했다.

뉴스파워는 115일 익산시 교계의 원불교 국제마음훈련원 건립반대 운동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후 교계의 50여 언론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1:20일 오전 735-"익산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 막겠다"
익산시 시의회 예결산위원회는 익산시 교계가 반대해온 원불교 국제마음훈련원 예산지원안을 부결됐으나 익산시의회는 회기 마지막일인 20일 열리는 본회의에 다시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져 익산시 교계가 대규모 반대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불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마음훈련원 건립 국고와 지방비 321억원을 지원 취소를 요구해온 익산시 공평사회시민모임(공동대표 이병진 목사)은 이를 반대하는 시민 15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1차로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같은 반대활동으로 익산시의회 기획위원회에서는 예산안이 통과 됐으나, 지난 17일 밤 1050분 예결산위원회에서는 찬성 3, 반대 3,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그러나 익산시의회는 올 회기 마지막 날인
20일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배후에는 원불교 신자로 이 지역 지역구 국회의원이 압력을 넣고 있다고 공평사회시민모임은 밝혔다.

이에 대해 익산시 교계는 20일 오전 930분 익산시 시의회 건물 앞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고 예산안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공평사회시민모임 대표 이병진 목사(익산 반석교회)"예결산위원회에서 부결됐다면 예산안 지원을 취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예산지원 안이 취소될 때까지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