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는 공경 넘어 훈훈한 세대하모니 이루는 것” 
 


 ‘대한민국 제1회 효 축제’순복음인천교회서 개최
성도 등 2000여명 참뜻 새겨.......효행상-쌀 나누기도

모든 세대가 하모니를 이루자는 취지아래‘대한민국 제1회 효 축제’가 27일 인천시 관교동

순복음인천교회(최성규목사)에서 개최됐다.

순복음인천교회,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청소년육성재단이 함께 주최한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2일 국회에서 통과된‘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효의 달(10월)’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2000여명의 인사와 성도들이 참석, 행사를 축하했으며 효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중요성을 심는 계기를 마련했다.

1부에서는 분야별 효행상 시상식과 함께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소말리아 피랍선원 구출금 전달에 대한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최성규 목사는“현대의 효는 부모공경을 넘어 모두가 하모니를 우루는 것”이라며“하나님과 부모 어른. 스승. 어린이, 청소년, 가족, 나라, 자연, 이웃, 인류 등 이 모든 것과 하모니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산효행상은 장현님(76)씨가 수상했다. 장씨는 16세에 결혼,당시 73세의 시조모와 시부모를 모시고 7남매 맏며느리로 가정의 화목을 이루었으며 5남매를 모두 신앙으로 성장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효행단체상은 하이패밀리(송길원 목사)가 수상했으며 효행지도상은 인천광역시 효도회 회장 신한옥(64)씨가 받았다. 효행특별상은 베트남 신부인 트란 트빗(25)씨가 수상했다. 그녀는 이국땅인 한국에 시집와서 의식불명인 시어머니를 22개월째 지키며 극진히 돌보고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밖에 성산청소년효행상과 효행상 장수상 7대 사명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효행상 시상식 후에는 인천시민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효행 쌀 1000포대를 인천지역 시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및 어려운 가정에게 나누어 준 것, 이날 축사를 맡은 황우여 의원은“매년 이런 좋은 행사들을 통해 아름다운 효문화가 정착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되어 선진 문화시민으로 자긍심을 갖는 나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성경적 효를 표현하는 7대 사명을 주제로 사물놀이, 콩트, 연주회, 가장행렬 등을 선보였다.

한편 최 목사는 지난 20일 소말리아 피랍선원 구출 성금 7000만원 전달에 관한 광고시간을 갖고 이들의 조기석방과 교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