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제가 아버지입니다. 포항교도소 세족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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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91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다 포항교도소에서 수용자 아버지 학교를 시작한지 금년(2012)이 벌써 3회째, 큰 감동의 장으로...

포항교도소 아버지 학교는 지난 20112월부터 시작하여 20129월 현 회기를 맞이하여 3회가 되었다. 그 동안 수료자는 135, 235, 이번 3기에는 32명으로 총 102명의 수용자가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이번 아버지 학교를 통해 포항교도소의 김길성 소장은 "여기 온 수용자들은 저마다 사회에 있을 때 각자 자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기에 여기까지 왔으므로 이번 아버지 학교를 통해 나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고 하면서 아버지의 소중한 역할을 발견하는 수용자들이 이번기회부터 자기 역할의 소중함을 발견하였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며 훈시했다.


김길성 소장-003.jpg  이어 사회복귀과 김홍호 과장은
"이번 아버지학교를 통해 수용자들이 저마다 가정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새롭게 자신의 삶의 문제를 심도 있게 돌아봤으면 좋겠다. "는 격려와 함께 97일 아버지 학교를 수료한 수용자들에게 가족 만남의 시간을 마련하여 주었다.

 교도소에서 마련하여 준 가족 만남의 시간을 통해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수용자들이 어머니의 발과 아내의 발, 아들의 발을 각자가 세족을 하는 모습에서 모두가 진한 감동과 참회의 눈물로 그동안 자신으로 인해 가슴 한 쪽이 멍들은 가족들에게 참회의 세족식이 되었다.

포항 이기학 기자(포항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