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찬송가 또 발행인가, 한국교회 성도들만 등골빠진다
             비법인 찬송가공회와 교단장 모임 새찬송가 발행 논란 가중

7-2 한국찬송가위원회.jpg 21세기 새찬송가가 발행된지 채 6년이 안된 상황에서 한국교회 내에서 교단장 모임을 주측으로 하여 비법인 찬송가공회와 함께 새찬송가 발행을 적극 추진함에 있어 한국교회의 분란을 조성하고 있다. 비법인 찬송가공회와 동 공회를 지지해 오던 교단장들은 지난 726일 서울 광화문 정동 달개비에서 찬송가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9월 총회 이전에 새 제품을 만들어서 선을 보인 후, 각 교단들로부터 결의를 얻어 새찬송가를 발행해 나갈 방침인 것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최근 재단법인 찬송가공회와 비법인 찬송가공회는 찬송가공회의 법인화를 놓고 심각한 대립을 했으며, 법인의 불법성을 제기하며 비법인 찬송가공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등 한국교회 내에서 갈등이 촉발되어 왔다. 특히 양 찬송가공회는 법적인 소송을 제기하는 등 극한 대립을 가져왔으며, 일부 교단주측의 기독교서회와 예장출판사도 찬송가공회의 법인의 불법성과 21세기 새찬송가 발행을 놓고 법적인 다툼을 벌여왔다.

급기야 재단법인을 허가한 충청남도 관청에서 재단법인 찬송가공회의 법인을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법인측은 이에 대해서 행정소송으로 제기하는 등 세상법정으로 나가 극한 법적인 다툼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21세기 찬송가를 발행함으로써 생기는 이익을 놓고, 교단들이 이권을 생각하며, 찬송가공회의 문제가 심각한 대립이 이뤄졌으며, 여기에 일반 출판사들까지 합세하며 이익을 위해서 양 공회롤 양분되어 대립하는 모습을 표출해 왔다. 찬소가공회의 법인취소와 관련해서 비법인 찬송가공회는 독자적인 찬송가 발행을 모색해 왔다. 무엇보다도 비법인 찬송가공회가 구성되어 있으나, 교단의 지원금이나 후원금이 없는 상황에서 새찬송가를 발행함으로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려는 심산도 반영되어 있다. 더욱이 비법인 공회를 지지하는 교단장 모임에서는 새찬송가 발행을 결의했으며, 새찬송가로 공회의 수익금과 교단의 수익금을 생각하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결국 새찬송가의 발행으로 그 피해는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고스란이 짊어져야 하는 폐단을 낳고 있다.

이번 한국교회 내에서 21세기 새찬송가가 발행된지 6년이 안된 상황에서 다시금 새찬송가를 발행하겠다는 것은 교단의 수익금과 교권을 챙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한국교회의 혼란과 함께 논란을 증폭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비법인 찬송가공회의 사무실이 교단들의 기금과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이 아니라, 모 출판사의 건물에서 함께 사무실을 사용하는 문제 등이 표출되고 있는 현실은 찬송가를 둘러싼 한국교회의 수익금 쟁탈전으로 비춰지며, 21세기 새찬송가가 발행된지 얼마되지도 안된 상황에서 성도들의 고충과 어려움은 이해하지 않은채, 새찬송가를 발행하는 것은 무리수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특히 비법인 1년만에 새찬송가에 들어갈 곡들을 감수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으나, 예산도 없어서 사무실을 얻어 쓰고 있는 상황에서 새찬송가 발행을 위한 감수위원회를 구성해 곡을 선정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찬송가를 둘러싼 비법인의 새찬송가 발행은 일부 출판사들과 함께 한국교회의 성도들의 호주머니를 털어서 성도들에게 다시금 새찬송가를 구입하게 하고, 이로 인해서 발생되는 수익금으로 찬송가공회의 안정화와 소수의 독과점적 출판사들의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모습으로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암울한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계 일부에서는 새찬송가의 발행문제는 법인 찬송가공회과 비법인 찬송가공회로 나눠서 법적인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종 법적인 결정이 난 후에 진행해 나가서 한국교회의 혼란과 성도들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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