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예배(6월-상)

9-1 소진우 목사.jpg 1. 남을 통해 나를 볼 수 있다면
 성경: 창세기 3812-30절 찬송가 96

 본문을 보면 다말이 유다가 술해 취해 있을 때 관계를 맺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다는 그것을 모른채 다말이 행음하여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진노하여 그를 가장 극악한 자에게 내리는 벌을 주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죄는 잊고 남의 죄에 대해서는 크게 진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걸음 물러나 자신을 보면 자신 또한 같은 사람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 또한 내 앞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티끌만을 나무라기 보다는 내 삶을 먼저 돌아보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고난과 역경은 축복입니다.
성경: 창세기 391-6절 찬송가 242

본문을 보면 요셉은 형들에 의해 종으로 팔려가지만 노예생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삶을 살았습니다. 비록 그의 신분도 그의 지위는 가장 낮은 노예였지만 그 생활 중에서도 요셉은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성도에게 고난과 역경을 허락하시지만 그러한 고난과 역경에 버려두시지 않으시고 그 중에서 하나님께 훈련을 받게 하시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그 삶을 형통케 하십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 또한 고난과 역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기 위한 축복으로 믿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3. 보고 계시는 하나님
성경: 창세기 397-18절 찬송가 452

사람은 어떤 상태에서든지 시험을 당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것은 요셉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주인의 처의 유혹에 넘어갔을 경우 그 죄에 대해 쏟으실 진노가 어떠한 것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시험에 빠질 때 하나님을 바로 알고 기억한다면 우리는 범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은 항상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시다는 것과 우리의 모든 행동 하나 하나를 보고 계시는 것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4. 주님은 아십니다.
성경: 창세기 3919-23절 찬송가 364

본문을 보면 요셉의 보디발 아내의 모함으로 인해 감옥에 갇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이 터졌을 것입니다. 끝까지 항변하고 싶고 누군가 붙잡고 하소연하고 싶고 자기를 그렇게 만든 사람을 원망하였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변명도 원망도 없이 끝까지 고요히 참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모든 행실을 보시고 아시고 기억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 또한 요셉의 모습처럼 고요히 나의 모든 행실을 아시는 주님만을 기억하고 하늘의 위로를 받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5. 인간은 의지할 대상이 아니다.
성경: 창세기 401-23절 찬송가 183

본문을 보면 감옥에 갇혀 있는 바로의 두 신하의 꿈을 해석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술맡은 관원장은 감옥에서 소망없이 지내다가 요셉의 꿈 해석을 받고 그대로 되어 전직에 복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잊어 버렸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바로 자기중심적인 인간의 참 모습인 것입니다. 그는 마땅히 요셉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했건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 또한 내 이웃에게 받은 은혜에 감사할 줄 알고 또한 그 받은 은혜를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6.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성경: 창세기 411-13절 찬송가 457

사람은 때로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며 어려운 현실에 대해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요셉 또한 감옥에서 기대했던 술맡은 관원장의 도움이 없이 2년을 그렇게 지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정하신 때와 세우신 뜻을 정밀하게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치밀하게 다스리십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그 다음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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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나님을 기대하라
성경: 창세기 4114-24절 찬송가 321

본문을 보면 바로 왕이 요셉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노예 죄수에게 자문을 구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요셉으로서는 바랄 수도 없는 놀라운 일을 당한 것 이었습니다. 이런 일은 하나님의 간섭이 아니면 불가능한 이일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 또한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면 안 될 것 같은 일도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8. 하나님을 신뢰하라
성경: 창세기 4125-45절 찬송가 382

본문을 보면 요셉은 바로왕의 꿈을 풀이해 주고 애굽의 총리대신에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소년 시절부터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고 이별 및 팔림을 당하고 또한 객지생활은 투옥을 당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과정 속에서 하나님이 만사를 주관하시고 뜻대로 섭리하시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 또한 고난과 역경속에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훈련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하게 쓰임받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9. 하나님의 선물
성경: 창세기 4146-57절 찬송가 97

소년 시절 이국 땅으로 팔려와 나이 30이 되도록 혼자였던 요셉은 고독하였을 것입니다. 그러한 그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게 된 것은 큰 기쁨이요 축복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때가 되면 가정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연합하여 하나를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 역시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알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정을 꾸며가기를 소망합니다.

10. 소망을 잃지 않고
성경: 창세기 421-5절 찬송가 459

본문을 보면 야곱은 대가뭄으로 인해 계속되는 기근 속에서 먹을 양식이 없어 죽기에 이르렀으나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야곱은 너희는 가서 곡식을 사오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자세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는 신앙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하는 자세로서 끝까지 소망 중에 전진하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 역시 어떤 환난 가운데서도 담대하게 소망을 잃지 않고 승리하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1.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가정
성경: 창세기 426-25절 찬송가 322

본문을 보면 요셉이 자기의 형들을 만났을 때 일부러 모른 체 하고 엄한 모습을 취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형들에 대한 보복 심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형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자기의 정체를 밝히면 그 신분 때문에 용서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항상 공과 사를 가려서 처신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 역시 사적인 일로 하나님의 일을 가리지 말고 요셉처럼 더 큰 하나님의 일을 볼 줄 알고 그 일을 감당하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2. 변화되는 심령
성경: 창세기 4226-34절 찬송가 262

본문을 보면 시므온을 볼모로 남겨두고 온 요셉의 아홉 형제들은 옛날과는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버지 야곱에게 돌아간 그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숨기지 않고 모든일을 정직하게 보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요셉을 판 사건때 아버지를 속인 것처럼 하지 않았습니다. 정직함은 어려움을 만난 사람에게 용기와 담대함을 줍니다. 이는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 의지가 그 안에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날 우리 가정들은 환난과 고난이 내 심령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기회인 줄 믿고 감사함으로 승리하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3. 더 신뢰하라
성경: 창세기 4235-38절 찬송가 329

본문을 보면 편애로 인해 요셉을 잃은 야곱이 아직도 그러한 모습을 버리지 못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베냐민 또한 요셉처럼 여겼기 때문입니다. 만약 야곱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했다면 이런 상황에서 좀 더 신앙적인 판단과 행동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선하도록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은 어려운 일이 생길수록 하나님을 더 신뢰하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4. 희생과 헌신으로
성경: 창세기 431-10절 찬송가 422

본문을 보면 아버지를 설득하는 유다와 야곱과의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다는 자신이 베냐민을 위한 담보가 되겠다고 나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희생적인 태도입니다. 우리에게도 우리를 위한 중보자가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이 유다 지파의 혈통에서 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중보자가 되셔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시고 자신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들 또한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이신 것처럼 내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